1인 가구 안전하게 생활하기!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인 가구가 561만 9,000 가구라고 합니다. 전년도 대비 무려 22만 1,000가구나 증가했는데요.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이젠 1인 가구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족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인 가구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우유가 각종 정책과 생활 습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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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고 참지 마요!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울 땐 아플 때인데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셀프 간병 키트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밴드, 진통제, 소독약 등 기본 구급상자 외에 자신의 건강에 따라 자주 앓는 질환에 관한 약까지 다 구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약국과 병원들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도 좋고,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앱에도 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복통이나 만일의 사고 때문에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가야 될 경우도 있어요. 이럴 때 진료비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아픈 걸 참는 것은 금물! 국가에서 시행하는 ‘응급의료비 대지급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 제도는 쉽게 말해 국가가 응급상황 시 응급의료비를 대신 내주는 거예요.

응급환자가 응급의료를 제공받고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비용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에 그 비용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고 나중에 환자 본인이 돈을 갚아나가는 거죠. 이러한 진료비도 만약 한번에 갚기 어려우면 12개월 분할 납부도 가능하답니다. 각 응급실 원무과에서 신청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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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고 참지 마요!
요즘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게 중요한데요. 만약 현관 잠금 장치가 열쇠로 여는 거라면 적어도 2개 이상의 열쇠로 잠글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게 좋아요. 도어락으로 문을 여는 거라면 건전지를 주기적으로 갈아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이런 잠금 장치 외에 추가로 안전 고리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잘 때나 집에 혼자 있을 때 안전 고리를 꼭 잠그도록 하세요. 또한 창문에는 경보기를 달아 창문이 열릴 때마다 큰 소리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는 것도 안전을 위한 길입니다.

만약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어둡다면 시청이나 구청에 가로등 설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엔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위해 2인 1조로 구성된 여성 자원봉사자가 귀갓길을 동행해줍니다.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집 근처 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다산콜센터(120)나 관할 구청 사무소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된답니다.

또한 ‘여성 홈 안심 서비스’라는 정책도 있어요. 이 서비스는 출입문 감지기, 실내 비상버튼, 열선 감지기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을 통해 위급한 상황시에 사설 경비 업체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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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꼭 알아야 할 안전 습관 TIP
아무래도 1인 가구는 혼자 살다 보니 어떤 상황이 생겨도 쉽게 도움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해요. 쉽게 흘려버리지만 우리 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습관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욕실 속 사고
샤워나 목욕하고 나서 물기가 가득 찬 욕실. 이럴 때 발을 잘못 디뎠다가 엉덩방아를 찧거나 심하면 머리가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욕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여두면 마찰력이 생겨 덜 미끄럽고, 욕실 앞에 떨어진 물기들도 제때 제거해주세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사고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욕실 속 습기로 문이 틀어져 갇혀 버릴 수 있으니 혼자 있을 때는 욕실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도 좋아요.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명절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땐 첫 번째로 문 단속을 철저하게 해놓는 게 좋습니다. 환기 때문에 항상 열어두었던 다용도실 창문이나 화장실 창문은 이날만큼은 꼭꼭 닫아 잠가주세요. 우유나 신문 등 각종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물품들은 사전에 연락을 취해 잠시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우편물의 경우엔 우체국에 우편일괄배송서비스를 신청하면 귀가 후 한번에 수령할 수 있답니다.

-도어락
터치든 버튼이든 도어락의 키패드는 손 지문이 남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닦는 게 좋습니다. 또한 도어락 제품들은 닫는 즉시 바로 락이 걸리지 않고 보통 1~2초정도 늦게 잠가지는데요. 이럴 땐 문을 닫자마자 안전걸쇠를 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
현관문 근처에 손이 잘 닿는 곳에 호신용품을 두는 게 좋아요. 또한 누군가 문을 두드렸을 때 틀 수 있도록 “누구세요. 문 앞에 두고 가세요” 등을 남자 목소리로 미리 녹음해둡시다. 또한 고전적인 방법일지라도 현관에 남자 신발 혹은 남자 옷을 걸어두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답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무섭지 않도록 국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그리고 부모님이나 친구, 연인처럼 가까운 사람과 자주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지내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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