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 잠 못 이루는 밤, 시차 적응 극복 방법

 

놀러 가기 좋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계획 세운 분들 많을 텐데요. 장거리로 여행을 갔다 오면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생겨요. 바로, ‘시차 적응’입니다. 시차 적응을 해결하지 못하면 여행지에 가서도 피곤하고, 귀국 후에도 바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힘들죠.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시차 적응 팁을 알려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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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찾아오는 시차증

 

시차로 인한 후유증을 ‘시차증’ 또는 ‘제트 래그 신드롬(Jet Lag syndrome)’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생활 리듬이 바뀌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걸 말하는데요. 우리 몸의 수면 주기는 24시간을 기준으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시간으로 생활하며 밤낮이 갑자기 바뀌면 우리 몸은 계속 낮으로 인식하거나 밤으로 인식하죠. 수면 리듬은 일조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 몸은 자야 할 시간에 대해 헷갈려요. 그러면서 생체 시계가 깨지고,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거죠. 이러한 시차증은 원래 생활하던 곳과 새롭게 간 곳의 시차가 5~6시간 이상 벌어지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시차증의 증상은 다양한데요. 불면증이 찾아오거나 자다가 자꾸 깨고, 낮에는 멍하고 피곤한 느낌이 드는데 여행객은 물론, 승무원이나 야간 교대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겪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밤낮이 바뀌는 것은 단순히 숙면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울감이나 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시차로 인한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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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 팁

 

그렇다면 시차에 적응하는 팁엔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 시차증이 찾아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좋겠죠. 가장 좋은 것은 우리나라와 시간대가 비슷한 국가로 여행을 가는 거예요. 하지만 모든 나라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미리 시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1. 곧 떠날 나라의 시간대에 미리 적응하기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면 3~4일 전부터 여행 가는 나라의 시간대에 맞춰서 수면 시간을 조정해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여행지에서도 귀국하기 이틀 전부터 한국의 시간과 비슷하게 잔다면 귀국하고 나서도 시차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 현지 시간대에 맞춰서 첫날 일정 짜기

 

도착한 후에는 가능한 한 새로운 시간대에 맞춰서 활동하는 게 중요합니다. 비행기를 오래 탔다 해도, 오전 시간대에 현지에 도착했다면 그에 맞는 야외 활동을 해주세요. 만약 밤에 도착했다면, 비행기에서 최대한 잠을 자지 말고 현지에 도착한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게 좋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따뜻하게 온수 목욕을 해주면 잠자리에 들기가 편하답니다.

 

3. 햇빛에 노출되기

 

일정상 얼마 자지 못한 채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면 햇볕을 자주 쬐는 게 좋습니다.

우리의 생체 리듬은 아침에 처음 받는 햇빛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지 시각의 아침에 일어난 후, 햇살을 20분 이상 쬐어주면서 생체 리듬을 조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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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잘 자는 꿀팁

 

가능하다면 비행 중에 최대한 잠을 많이 자두거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자리가 편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상, 비행기에서 편하게 잠을 청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서울우유가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숙면 아이템으로 무장하기

 

비행기 안에서 편안한 숙면을 위해 목의 피로를 덜어주는 목베개는 필수! 또한, 비행기는 다수가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의 불빛과 소음을 막아주는 귀마개, 수면 안대도 꼭 착용해 줍니다. 기내의 냉방 때문에 추울 수도 있으니 얇은 담요도 하나 챙겨주세요.

 

2. 편안한 옷차림

 

아무래도 옷차림도 편안해야겠죠. 허리에 고무줄이 들어간 바지, 통이 넓고 헐렁해서 어떤 자세든 활동하기 편한 바지를 입어주고, 특히 답답한 신발을 벗을 수 있도록 슬리퍼를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돼요.

 

3. 수분 섭취

 

기내는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쉽게 목이 마를 수 있어요. 비행기에 타기 전에, 기내용 물을 챙겨가서 중간중간 마셔주며 수분을 섭취해 주세요. 커피나 술, 탄산음료는 탈수를 유발해서 숙면에 좋지 않으니 피해줍니다.

 

4. 피곤한 상태로 탑승하기

 

비행기에서 바로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비행기 타기 전에 몸을 피곤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데요. 살짝 땀 흘리는 운동을 해주거나 평소보다 늦게 자고,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식으로 몸을 피곤하게 해주세요.

 

5. 음식을 많이 먹지 않기

 

과도한 양의 음식을 비행기에서 먹는 것은 소화 불량을 유발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따라서 기내식을 먹고 나서 1시간 후에 잠드는 것이 좋고, 기내식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해 주세요. 과도한 염분 섭취는 부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6. 밤 비행기, 좌석 선택

 

가능하다면 수면 시간에 맞춰서 비행기를 탑승하면 더욱 쉽게 잠들 수 있고, 도착 후 개운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밤 비행기를 타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자리를 선택할 때 아무도 잠을 방해하지 않는 창가 좌석이나 통로 중앙 좌석을 골라주세요.

 

 

몸 컨디션이 좋아야 여행을 잘 즐길 수 있죠.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다양한 팁들로, 시차 적응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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