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 요즘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열대 지역처럼 짧고 강한 스콜성 호우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갑작스럽게 많은 양이 내리기 때문에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2025년 장마는 언제이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D

2025년 장마 기간은?

장마는 한반도에서 주로 여름철에 비가 내리는 날씨가 지속되는 기상 현상의 일종입니다.

올해 2025년 장마 기간은 예년과 비슷하게, 제주도는 6월 19일경, 남부지방은 6월 22~23일경, 중부지방은 6월 25~26일경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해요. 그렇게 해서 약 한 달 후인 제주도는 7월 20일, 남부지방은 7월 24일, 중부지방은 7월 26일에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올여름 태풍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 즉 2.5개보다 적은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해요. 다만, 온난화 영향이 더해져 태풍 위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한 달 내내 장마 기간이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비가 내리는 기간은 15일~20일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비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하겠죠?

장마철 대비 아이템 추천

–접이식 미니 우산

최근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그치는 스콜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 이럴 때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접이식 미니 우산을 넣어 다니면 든든합니다. 특히 내부가 검은색으로 코팅된 우양산을 쓰면 햇빛이 강한 날엔 자외선 차단용으로도 쓸 수 있어요.

–장화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운동화를 신으면 양말까지 싹 다 젖기 마련이죠. 이럴 땐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으면 물이 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샌들이나 슬리퍼, 크록스를 많이 신을 텐데요. 하지만 이들처럼 피부가 노출된 신발을 신으면 세균 등이 많은 물웅덩이, 빗물이 고여있는 도로 등과 접촉할 때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발을 온전히 보호해 주는 장화가 좋습니다.

–제습기

장마 기간엔 실내 환경도 중요한데요. 비 오는 날엔 전체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습기를 제거해 주지 않으면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특히 신발장, 옷장, 화장실의 습기를 잡는 건 필수!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50~60%라서 제습기를 틀거나 숯 등을 이용해 천연 제습기를 만들어서 실내 습기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합시다.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주의 사항

–집 주변 점검하기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집 주변이 침수되거나 피해를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장마 기간 전에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게 필요한데요. 집 주변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낙엽,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막힌 곳은 없는지 점검해 주세요. 또한,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은 모래나 물막이 판을 설치해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위생 관리하기

장마철은 높은 습도 때문에 곰팡이 등 세균이 잘 번식하는 시기죠. 이럴 때일수록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외출하고 나면 반드시 손을 씻고, 식품은 실온에 두지 않고 밀폐 용기에 보관해 냉장고에 놔둬야 합니다. 요리 전후로 도마나 조리 기구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장마 기간엔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교통안전 숙지하기

비 때문에 도로가 많이 미끄럽고, 시야가 좋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요.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안전 운행을 하는 게 좋고, 앞차와의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50% 이상 확보해 주세요. 차량도 미리 점검하는 게 좋은데요. 미리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해 미끄러짐이 없도록 하고, 와이퍼가 세척력이 약하거나 떨림이 발생하면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장마이지만, 그때그때 꼼꼼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몰고 올 수 있어요. 철저하게 준비해서 안전한 장마철 보낼 수 있도록 합시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