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계획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곧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전국의 해수욕장들도 하나둘씩 개장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 어디로 떠나실 건가요? 바로 떠날 수 있도록, 오늘 서울우유가 해수욕장 개장일을 미리 정리해 봤어요! :D

 

 

2025년 전국 해수욕장 개장 시기 한눈에 보기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해수욕장은 약 260개 정도라고 해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다 보니,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그런 만큼 개장 시기 역시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남부 지방은 6월 초에 개장하고, 강원도와 중부지방은 7월 초에 개장하거든요.

 

1. 부산

 

– 송정: 2025년 6월 21일 개장, 2025년 8월 31일 폐장

– 해운대: 2025년 6월 21일 개장, 2025년 9월 14일 폐장

– 광안리: 2025년 7월 1일 개장, 2025년 8월 31일 폐장

 

2. 경남

 

– 거제 구조라, 통영 학림: 2025년 6월 29일 개장, 2025년 8월 25일 폐장

 

3. 전남

 

– 여수 만성리, 완도 신지, 진도 가계: 2025년 7월 6일 개장, 2025년 8월 20일 폐장

 

4. 강원도

 

– 경포대: 2025년 6월 말 개장, 폐장 미정

– 속초: 2025년 7월 1일 개장, 2025년 8월 25일 폐장

 

5. 인천

 

– 을왕리, 왕산, 마시안: 2025년 6월 22일 개장, 2025년 9월 8일 폐장

 

6. 제주

 

– 협재, 함덕, 금능: 2025년 6월 22일 개장, 2025년 9월 1일 폐장

 

 

자외선 차단 팁 & 탄 피부 복구 방법

 

강한 여름 햇볕 아래에선 자외선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자외선을 꼼꼼하게 차단할 수 있는 팁엔 어떤 게 있을까요?

 

1.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외출 2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땐 SPF와 PA 지수를 확인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해수욕장처럼 물놀이할 경우엔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2.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물론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시원하게 물놀이하고 싶겠지만, 피부를 위해서라면 얇은 긴팔을 입는 게 좋습니다. 혹은 래시가드나 수영용 긴 소매 상의를 입는 것도 추천합니다.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면 눈과 두피도 보호할 수 있어요.

 

뜨거운 햇빛을 잘 가려보려고 했지만, 이미 타버린 피부는 어떻게 복구할 수 있을까요? 빠른 진정 후, 적절한 보습과 관리가 필요한데요.

 

1. 냉찜질

 

햇빛에 탄 직후엔 피부에 열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쿨링 젤로 피부 온도를 낮춰줍니다. 특히 얼음을 바로 피부에 닿게 할 경우엔 더욱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수건에 감싸서 사용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2. 수분 공급

 

열이 어느 정도 내려갔으면 알로에 젤이나 진정 기능이 있는 수딩젤을 넉넉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세요. 혹은 천연 성분을 이용해도 좋은데요. 시원한 녹차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에 30분 이상 올려주거나 감자를 강판에 갈아 꿀이나 밀가루 2스푼을 넣어 피부에 올려줘도 피부에 수분이 공급돼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습크림이나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크림으로 보습까지 챙겨야 해요.

 

3. 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피부뿐만 아니라 몸속 수분도 피부 재생에 영향을 직접 줍니다. 하루에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충분히 잠을 자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될 거예요. 혹은 비타민C 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피부가 벗겨지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수욕장 갈 때 이것만은 챙기자!

 

– 아쿠아슈즈

 

맨발로 해변이나 바닷속을 걷다 보면 조개껍데기나 날카로운 돌에 다치기 쉬워요. 이럴 때 아쿠아슈즈를 신으면 발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도 방지해 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아쿠아슈즈는 젖어도 금방 마르고 통기성도 좋기 때문에 물놀이 용품으로 필수!

 

– 여벌 옷

 

물놀이 후에는 젖은 옷 때문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불쾌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따라서 갈아입을여벌 옷은 꼭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장시간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한 벌 이상 챙기는 게 좋고 속옷, 수건, 티셔츠, 반바지 등 최소한의 기본 세트를 따로 포장해 두면 물놀이 후 옷을 갈아입기 수월하답니다.

 

– 방수팩

 

물놀이를 할 때도 사진은 찍어야 하잖아요? 스마트폰을 넣어둘 방수팩도 준비해 주세요. 목에 걸 수 있는 스트랩 타입은 분실 위험을 줄여줘 실용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차 열쇠, 지갑 등 귀중품도 함께 보관할 수 있어 안전하죠. 방수팩을 고를 땐 전자기기가 고장 나지 않도록 방수 성능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반드시 밀봉 상태를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 챙 넓은 모자 혹은 파라솔

 

한여름 해변의 자외선은 생각보다 강렬합니다.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화상은 물론, 탈수 증상도 올 수 있죠. 이럴 땐 그늘막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해수욕장엔 그늘이 없기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나 파라솔을 챙겨가 주세요. 시원한 그늘 속에서 휴식하면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어요.

 

– 쓰레기봉투

 

해수욕장을 즐기다 보면, 먹고 마신 뒤 생기는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깨끗한 자연을 위해 개인 쓰레기는 꼭 챙겨가야 하죠. 쓰레기봉투를 하나 준비해서 내가 남긴 쓰레기를 치우면 환경 보호도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 모두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곧 해수욕장들이 하나둘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짜릿한 물놀이도 좋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재미는 물론, 피부 건강까지 챙기는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