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강아지 산책,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햇볕이 뜨거운 여름철에 하는 강아지 산책이 강아지 발바닥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나요?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한 강아지 발바닥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강아지 산책 시 주의해야 할 발바닥 화상과 안전한 산책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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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여름철 산책 아스팔트 화상 주의!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은 최소 하루에 한 번은 산책하러 나가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름철 강아지 산책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왜냐하면 강아지의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발바닥 화상은 뜨거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금속 등 고온의 표면과 접촉했을 때 생기는 피부 손상이에요. 강아지의 발바닥 부위는 생각보다 훨씬 민감하고 얇아 여름철 고온의 바닥에 쉽게 손상될 수 있죠. 특히 한낮 기온이 30도일 때, 아스팔트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화상을 입힐 수 있답니다. 아스팔트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모래 해변도 조심해야 해요.

 

그렇다면 강아지가 발바닥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1. 걷기를 거부하며 주저앉거나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을 보인다.

2. 강아지의 발바닥이 붉어지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3. 발바닥에 출혈이 생기거나 진물이 발생한다.

4. 발바닥을 자주 핥는 행동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보일 땐 산책을 중단하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식혀주세요.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출혈, 통증이 있을 경우엔 동물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습 크림이나 재생 연고를 발라주고, 야외 산책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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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책 휴대 용품 체크리스트

 

강아지 전용 신발

 

사람은 신발로 발을 보호하지만, 강아지는 맨발로 걷기 때문에 고온의 지면에 그대로 노출돼요. 사람처럼 강아지 역시 발바닥을 보호하는 전용 신발을 신겨주면 좋은데, 신발을 처음 신는 강아지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응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신겨야 합니다.

 

쿨링용품 입히기

 

강아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냉감 소재로 만들어진 티셔츠나 조끼를 입혀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혹은 냉감 패드나 냉감 목걸이, 냉감 타월도 갖고 다닌다면 강아지의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될 거예요.

 

물과 물그릇

 

더울 때 산책하면 다른 계절보다 강아지들의 탈수 증상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과 접이식 물그릇을 들고 다니면서 산책 도중 언제든지 강아지에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독 용품, 붕대

 

산책하기 전 강아지 발바닥에 미리 보습제를 발라주면 화상 위험이 줄어들 거예요. 그리고 화상 입었을 때를 대비해서 소독 용품과 붕대를 챙긴다면 강아지가 훨씬 더 안전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겠죠?

 

유모차

 

노견의 경우에 산책할 때 유모차를 많이 이용할 텐데요. 여름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땅의 지면이 너무 뜨거울 때 유모차에 태워 이동하면 좋고, 햇볕이 너무 뜨거울 땐 유모차의 덮개를 이용해 그늘막을 만들어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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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여름철 산책 루틴을 정하자!

 

산책 시간 조절하기

 

여름철에 강아지 산책을 시킬 땐 산책 시간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되도록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지 않는, 오전 9시 이전의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 시간대인 오후 7시 이후가 좋아요. 또한 평소보다 산책 시간을 줄이고, 뜨거운 지면을 피해 그늘진 흙길, 잔디밭 위주로 산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산책 전 온도 체크

산책하기 전에 지면에 5초 이상 손을 대고 온도 체크를 해보세요. 손을 댔을 때 뜨거우면 강아지 발바닥엔 더 높은 온도가 전달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길은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 관리

 

산책 중간마다 나무 그늘이나 양산을 이용해, 그늘진 곳에서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냉각 패드를 깔아줘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산책 후 집에 돌아와서는 시원한 물로 샤워할 수 있도록 하고, 에어컨을 25~27도 정도로 설정해 체온을 식혀줍니다.

 

 

소중한 반려견이 여름에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꼼꼼하게 챙길 수 있어야겠죠?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팁들로, 즐겁고 안전한 강아지와의 산책이 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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