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날이 다가왔어요. 가족들과 오랜만에 모여 정을 나누고, 따뜻한 인사 한마디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죠. 그런데 왜 설날은 매번 날짜가 달라질까요? 오늘은 서울우유 블로그가 2026년 설날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꼭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어요. :D
설날 날짜가 달라지는 이유는?
2026년 올해 설날은 2월 16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떤 해엔 1월에, 어떤 해에는 2월에 설날이 있어서 헷갈리기 쉽죠. 보통 매년 1월 말에서 2월 중순 사이를 오가며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설날이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달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양력이에요. 하지만 설날이 정해지는 달력은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음력이죠. 달은 약 29.5일을 주기로 차고 기우는데, 이를 기준으로 한 달을 계산하면, 1년이 약 354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력의 1년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365일이죠.
약 11일 정도의 차이를 계속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절과 날짜가 점점 어긋나게 되겠죠? 그래서 음력에서는 몇 년에 한 번씩 ‘윤달’을 넣어 조정합니다. 이런 이유로 음력 1월 1일이 해마다 양력으로는 다른 날짜에 해당하게 되고, 설날도 매년 조금씩 앞당겨지거나 늦춰지는 거예요.
올해 설날은 월요일부터 수요일이지만, 앞에 주말 이틀이 붙어 있기 때문에 총 5일간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어요. 앞뒤로 연차를 붙이면 7일이 되는데요. 이 기간을 이용해 잘 쉬면 좋겠죠?
설날에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떡국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떡국이죠.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말에는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일단, 떡국에 들어가는, 하얗고 긴 가래떡은 장수와 새 출발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떡국을 한 그릇 먹으면서 새로운 한 해를 무사히 맞이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했던 거죠.
–전
설날 상차림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중에 전도 있는데요. 동그랗게 부쳐낸 전은 모난 부분 없이 둥글게 이어지라는 의미로, 가족의 화합과 평안을 상징합니다. 밀가루옷을 입혀 기름에 지지는 요리 과정 역시, 정성을 뜻하고 노릇노릇한 색감은 복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죠.
–잡채
잡채 역시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하나의 맛을 내는 대표적인 설날 음식입니다. 당면, 고기, 각종 채소를 따로 손질해 볶은 뒤 한데 섞으면서 한 해 동안 모든 인연이 조화롭게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죠. 그래서 옛날부터 잡채는 잔칫날과 명절 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2026년 병오년, 설날 인사말 문구
설날에 맞춰서 고마운 지인,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사말을 보내기도 하죠. 올해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힘차게 달려 나가는 동물로, 도전과 성장, 활력을 상징해 왔어요. 이런 의미를 살려 설날 인사말을 건네면, 조금 더 센스 있고 기억에 남는 메시지가 될 수 있어요.
1. 가족
–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처럼 힘차고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 늘 사랑합니다!
– 새해에도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날들만 이어지길 바랍니다.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 올 한 해도 우리 가족 모두 무탈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직장 동료
–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늘 하시는 일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난 한 해 지도와 배려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강한 설 연휴 보내세요.
– 병오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3. 친구, 지인
– 2026년엔 붉은 말처럼 에너지 넘치게 달려보자! 새해 복 많이 받아 :D
– 올해도 우리 웃을 일만 가득 만들자! 즐거운 설날 보내.
– 병오년엔 하고 싶은 일 다 이루는 한 해 보내길! 새해 복 많이 받아.
하지만 인사말을 보낼 때 몇 가지 주의 사항도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은 좋지 않고, 설날 전날이나 설날 당일 오전이 제일 적절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이라면 친근한 말투가 좋지만, 직장이나 거래처에는 격식을 갖춘 표현을 사용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너무 길지 않게. 장문의 메시지보다는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전하는 인사말이 읽는 사람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설날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는 소중한 순간이라 할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서로 덕담도 나누면서 모두에게 따뜻한 설날이 되길 바랍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