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이 최선입니다

 

여름철, 강아지 건강을 위협하는 단골 불청객, 심장사상충! 모기를 통해 감염되어 강아지의 폐와 심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협하는 심장사상충의 위험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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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어떤 질병인가요?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 감염입니다. 감염된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서 유충이 체내로 들어가는데, 약 6개월 뒤 성충으로 자라면서 강아지의 심장과 폐혈관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죠. 익힌 스파게티 모양으로 생겼으며, 길이는 약 30cm까지 자라고, 성체 심장사상충의 경우 강아지의 몸에서 최대 7년까지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무서운 건 감염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 하지만 감염이 된 후 시간이 흐르거나 기생충의 수가 많을 땐 점점 증상이 나타나는데 마른 기침을 자주 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며, 피로함, 구토, 호흡곤란, 체중 감소의 증상을 보인다면 심장사상충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활동적인 강아지일수록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악화한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심장사상충을 치료할 땐 성충을 제거하는 약물 치료, 안정과 염증 완화를 위한 약물 투여가 병행되며, 기생충이 완전히 사멸할 때까지는 엄격하게 외부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미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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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약, 언제부터 먹여야 하나요?

 

이렇게 무서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매달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복용하는 거예요. 수의사와 상담 후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여야 하는데, 보통 강아지 심장사상충 약의 상당수는 벼룩, 구충, 편충, 회충과 같은 다른 기생충도 예방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먹이는 게 좋아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먹이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는 생후 6~8주 령부터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강아지가 태어나고 몇 주 지나지 않아도 모기에게 물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하죠. 만약 강아지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한 번도 먹지 않은 상태라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하고, 예방약을 먹이기 전에 심장사상충 키트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먹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또한, 예방약을 먹인 후 구토나 설사,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지 점검해야 하며, 벼룩이나 진드기 등 다른 예방약과 중복되는 성분은 없는지도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먹는 형태의 약입니다. 알약 타입, 고기 타입, 간식 타입 등 다양하며, 먹는 예방약은 월 1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형 예방제도 있어요. 보통 약효는 6개월에서 1년간 지속되고, 다른 약처럼 매달 꾸준히 예방할 필요가 없어 편하지만 그런 만큼 약효가 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바르는 타입도 있는데요. 강아지가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보통 목덜미에 바릅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도 흡수되는 약이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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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만큼 중요한 생활 속 관리 팁

 

1. 청결한 환경

 

강아지가 자주 머무는 공간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실내엔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방충망을 점검해 주고, 정기적으로 방역해 주세요. 또한 실내 모기장을 설치한다면 더욱 완벽하게 모기가 차단되겠죠?

 

2. 산책할 때 모기 기피제 사용

 

강아지와의 야외 산책을 피할 순 없겠죠? 강아지와 산책할 때면 되도록 잔디밭이나 풀숲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산책 전에 강아지 몸에 뿌려주면 어느 정도 모기를 쫓아낼 수 있습니다.

 

3. 주기적인 건강검진

 

예방약을 먹이는 것 외에 연 1회 이상 강아지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심장사상충뿐만 아니라 놓치고 있는 질병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떤 병이든 조기 발견이 가장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귀여운 우리 강아지, 겉으로 볼 땐 멀쩡해 보여도 속엔 심장사상충이 자랄 수 있어요. 사랑하는 반려견과 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꼭 예방 관리를 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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