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하루 종일 목이 뻐근하다면? [거북목 예방 습관]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거북목! 매년 거북목 환자만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이쯤 되면 거북목은 흔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거북목은 어떤 증상이며, 어떻게 하면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을지 서울우유가 알려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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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만성질환! 거북목이란?

 

거북목의 정확한 명칭은 ‘거북목 증후군’ 인데요. 마치 거북이의 목처럼 고개와 목이 몸 앞쪽으로 기울어져 나와 있는 증상을 말하는데, 원래 C자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경추 뼈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점차 일자 목으로 변형을 이루게 되는 형태입니다. 터널증후군과 함께 대표적인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환자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의존이 심한 10~30대 연령층이라고 하니, 젊은 층의 거북목 예방은 필수예요.

 

그렇다면 거북목이 지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보통 우리의 목은 머리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데, 거북목인 경우엔 앞으로 쏠려 있다 보니 목에 걸리는 하중이 커져 목과 어깨 쪽에 찌릿한 통증이나 뻐근함이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을 수 있죠. 이렇게 거북목 증상이 계속되면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 쪽 근육이 계속 긴장된 상태가 유지되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올 수 있고, 경추 디스크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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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예방법과 자가 진단 방법

 

거북목을 진단하는 것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외관상으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답니다.

 

1. 펜으로 어깨 중앙과 귓불을 이었을 때 일직선에서 2.5cm 이상 앞으로 나와 있다면 거북목 전조증상이에요.

2. 굳이 펜이 없더라도 옆에서 봤을 때 목이 어깨보다 앞에 있다면 거북목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3. 뒤통수와 등을 벽에 붙이고 기댔을 때 어깨나 등 쪽에 닿지 않는 부위가 있거나 목이 유독 앞으로 튀어나왔다면 거북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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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가장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은 일할 때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추는 거예요. 모니터를 볼 때 내려다보는 자세가 거북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 화면을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2. 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게 되면 목과 어깨가 긴장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가장 좋은 스트레칭은 가슴 앞쪽 근육을 늘려주는 건데요.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양손을 목덜미에 얹어 깍지를 끼워준 다음 날개뼈를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펴줍니다. 그 상태로 천천히 천장을 보고 머리를 뒤로 젖혀주는 거예요. 그런 뒤 숨을 내쉬며 앞으로 천천히 숙여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알려드리는 예방법은 잘 때 올바른 자세로 눕는 겁니다. 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도 거북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게 좋아요. 목에 가장 좋은 수면 자세는 머리를 몸통의 정중앙에 위치시키고 천장을 보며 정자세로 자는 겁니다. 만약 옆으로 자더라도, 고개가 반듯하게 펴진 상태로, 몸을 웅크리지 않고 쭉 펴서 자야 합니다.

 

 

바깥 활동보다 실내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생긴 증상인 거북목. 외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꼭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항상 올바른 자세로 다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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