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골린이! 몰라두면 섭섭한 골프 기본 에티켓

 

요즘 MZ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운동이 있죠? 테니스와 골프인데요. 특히 골프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그 시장이 더 커져 팬데믹이 키운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고급운동 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SNS 업로드용으로도 많이 치기 때문에 MZ세대를 딱 저격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서울우유가 골프를 시작한 골린이들을 위해 기본 에티켓을 알려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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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본 코스

골프는 다른 스포츠보다도 생소한 용어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골프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필드(Field)는 골프 코스를 지칭하는 단어이고, 라운드(Round)는 골프 코스의 18홀을 플레이하는 것을 말합니다. 홀(Hole)은 초보자도 알다시피 그린에 생성돼있는 공을 넣는 구멍이며, 아웃코스(Out Course)는 코스를 출발하는 전반 9개의 홀을, 인 코스(In Course)는 코스를 마치고 들어오는 후반 9개 홀을 뜻하죠.

 

페어웨이(Fairway)는 공을 타격하기 좋게 잔디를 잘 다듬어 놓은 구역이고, 러프(Rough)는 그린 근처와 페어웨이의 가장자리를 따라 키 큰 풀이 있는 구역입니다. 벙커, 워터해저드처럼 코스의 난이도 또는 조경을 위해 코스 내에 설치한 장애물을 페널티(Penalty)라고 하며,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는 티 박스라고도 불리는데, 티샷으로 플레이를 시작하는 홀의 출발 위치를 뜻해요. 마지막으로 레이디 티(레드)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티잉 그라운드, 레귤러 티(화이트)는 일반 남성, 여성 상급자, 여성 프로, 청소년 선수를 위한 티잉 그라운드, 챔피언 티(블루) 남성 상급자, 남성 프로를 위한 티잉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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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본 에티켓

필드에서 직접 치는 골프는 스크린 골프장과는 다릅니다. 플레이할 때 동행인과 계속 소통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 있어요. 캐디에게 말하지 않은 채 공을 꺼내 연습하는 행동을 삼가야 하며, 누군가가 플레이할 때, 다른 사람이 훈수를 두는 것도 매너가 아니라는 점! 오지랖은 넣어둡시다. 또한 중요한데 골린이들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골을 친 후 남은 피치 자국을 수리하거나 벙커샷 후 벙커를 정리하는 일인데요. 대회에서 선수들이 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에티켓이랍니다. 자신의 뒤처리는 꼭 깔끔하게 하기!

 

이번엔 규칙과 관련된 에티켓을 알아볼게요. 일단 플레이에 사용할 수 있는 클럽(골프채)의 개수는 14대 이하로만 가능합니다. 만약 15대로 플레이할 때는 위반행위가 돼서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 패널티가, 매치 플레이에서는 해당 홀이 진 것으로 판정한다고 해요. 또한 타인의 클럽을 빌릴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위반행위로 플레이어에게 2 패널티가 부과됩니다. 그린 위에서 공을 손으로 굴리거나 그린 면을 비비거나 쥐어뜯는 행동도 하면 안 됩니다. 그럴 경우 그린 위 테스트로 간주하여 2 패널티가 붙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깐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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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본 준비물

그렇다면 골프칠 때 기본 준비물은 어떤 게 필요할까요? 먼저, 골프백에 넣을 물품부터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골프 클럽(골프채)을 우선순위로 챙깁시다. 골프공은 골프장에서 준비해주지 않기 때문에 따로 챙겨야 하는데 골린이라면 골프공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최소 20개 이상 챙기는 게 좋습니다. 또한 네임택을 보고 캐디가 카트에 실어서 오기 때문에 네임택도 꼭 골프백에 매달아주세요. 샷을 할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골프장갑도 필수! 골프티의 경우, 숏티는 골프장에 많이 비치되어있지만 롱티를 선호한다면 따로 챙겨야 해요.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는 모자와 골프 우산도 챙기면 좋습니다.

 

보통 골프백뿐만 아니라 보스턴백도 따로 챙기는데요. 골프용품을 제외한 옷 가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필드에 나가면 1박 2일로 묵는 경우가 많아요. 기본적으로 갈아입을 평상 옷과 속옷, 세면도구와 골프화, 비옷 등 개인적인 물품을 담으면 좋아요. 또한 카트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놔둘 파우치를 따로 들고 가면 좋은데 중간중간 얼굴을 점검할 수 있게끔 화장품이나 거울, 선크림 등 작은 소품들을 담으면 된답니다.

 

 

오늘은 골프와 관련된 걸 알아봤는데요. 옛날엔 골프가 무조건 고급 스포츠로 여겨졌지만 요즘엔 수요가 많아서, 그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화창한 날, 드넓은 필드에서 친한 지인들과 골프 약속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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