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4성급, 5성급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행 가서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게 ‘호텔의 별’이라고 불리는 성급인데요. 성급은 호텔을 선택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1성급 호텔과 5성급 호텔의 차이는 뭘까요? 서울우유가 호텔 등급별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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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1성급부터 5성급을 매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호텔 등급제를 시행한 이유는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등급제는 1971년부터 시작되었는데, 2014년까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호텔업협회 두 민간 협회에서 무궁화 등급으로 호텔을 평가했었죠.

 

그런데 2015년부터는 호텔 등급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서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때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의 혼돈을 줄이고자 무궁화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 등급 체계로 바뀌게 된 거죠. 그런데 무궁화 등급을 40여 년간 사용했다 보니 아직 안 바뀐 곳도 있는데요. 보통 ‘무궁화 특1등급 = 5성급’, ‘무궁화 특2등급 = 4성급’, ‘무궁화 1등급 = 3성급’, ‘무궁화 2등급 = 2성급’, ‘무궁화 3등급 = 1성급’으로 생각하면 된답니다. 참고로 ‘별’로 등급을 표기하는 건 국내외 모든 호텔이 동일하지만 나라별로 호텔 등급 기준이 다르고, 글로벌 표준화가 정립되어 있진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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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의 등급을 매기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국내 호텔에서는 등급을 매기는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한국관광공사에서는 50~170여 가지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등급별 차별화된 기준과 방법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데요. 호텔들은 3년에 한 번씩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보통 보안시설, 청결도, 서비스 품질, 가구&용품 구비 여부, 부대시설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1~5성급까지 평가 적용 요소와 항목이 다 다르다고 하네요. 또한, 총평가 점수와 등급 결정 배점도 달라서 등급별로 깐깐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성급은 기본적인 숙소의 요건을 갖춘 곳으로 리셉션이나 24시간 운영 의무가 없습니다. 또한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일 단위로 제공되지 않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모텔, 호스텔, 기숙사가 최소 기준이 됩니다. 2성급은 깨끗한 욕실과 객실이 있으며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F&B 부대시설이 갖춰진 호텔이에요.

 

3성급은 깨끗한 객실과 욕실을 갖추고, 1개 이상 레스토랑과 로비가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4성급은 품격 있는 로비, 비즈니스 센터 등 다용도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식, 중식, 석식이 가능한 레스토랑, 수영장, 운동시설, 스파 등의 부대시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회장, 국제회의장도 있으며 12시간 이상 룸서비스가 가능하답니다.

 

5성급은 호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품질 좋은 침구와 어메니티, 고급 메뉴가 제공되는 레스토랑, 대규모의 연회장이 있으며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에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로는 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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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이용할 때 유용한 몇 가지 팁!

사실 여행이나 호캉스를 가지 않는 이상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어떤 것들은 헷갈리는 게 있어요. 서울우유가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어메니티라 불리는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비치된 일회용품들은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거라 가져가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건이나 가운, 베개, 옷걸이 등 호텔에서 반복적으로 재사용하는 물품은 가져가면 안 됩니다. 이용해 보니 좋아서 호텔의 용품을 따로 구입하고 싶다면 리셉션에 문의하면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사우나 등 부대시설이 있는 호텔에 묵게 된다고 해서 그곳을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떤 시설인지에 따라 입장료를 따로 받기도 하는데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을 예약했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긴 하지만 그것도 때에 따라 입장료를 추가로 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는 호텔마다, 객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문의해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호텔리어나 리셉션, 청소 메이드로부터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해당 직원에 대한 칭찬 카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도 팁입니다. 프런트나 호텔 내 한구석에 칭찬 카드 양식이 배치된 경우가 있는데, 물론 나에게 오는 직접적인 이득은 없지만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 표시하면 서로 기분이 좋을 수 있겠죠?

 

 

오늘은 호텔의 성급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5성급으로 갈수록 좋은 건 알았지만 이렇게 평가 기준이 세세하게 나뉘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잘 참고해서 편안한 호캉스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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