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물티슈로 입을 닦으면 안 된다고?

 

우리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쓰는 물품들이 알고 보면 우리의 몸과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 대표 주자가 바로 물티슈라고 하는데, 일상에서 조심해야 할 유해 물질엔 어떤 게 있는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Hand picked a wet wipes in package box, Wet wipes in a woman's hand

물티슈에 관한 상식 YES or NO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물티슈! 음식 먹기 전 급하게 손을 닦아야 할 때, 뭔가를 흘려서 닦아내야 할 때, 간단하게 집을 청소할 때 등등 물티슈의 활용성은 가히 최고입니다. 그런데 편리한 만큼 유해성 논란은 매년 제기되고 있는데요. 과거였던 2011년엔 부패 방지용 보존제가 일부 제품에서 검출된 적이 있었고, 2014년에는 한 기업의 아기 물티슈 제품에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됐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식약처에서 안전한 물질이라고 답변해 논란은 잠시 가라앉았지만 물티슈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2015년에 공산품이었던 물티슈가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엄격하게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옛날과 달리 물티슈의 안전기준이 많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물티슈 제조업자는 제조업, 제조판매업 등록과 출고 전 품질검사까지 마쳐야 하고, 품질관리 기준과 부작용 보고도 의무적으로 해야 하죠. 그런데 아무리 까다롭게 만든다고 해도 물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량이라도 기본적으로 방부제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물티슈는 되도록 세척 용도로 사용하고 가급적 피부에 닿는 행위를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해요.

 

hygiene, health care and disinfection concept - close up of woman cleaning hands with antiseptic wet wipe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유해물질은 무엇이 있을까?

보통 인체에 해로운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은 2,00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톨루엔, 벤조피렌,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 등의 화학물질들이 대표적인데요. 젖병, 장난감, 학용품 같은 어린이용품부터 섬유탈취제, 방향제, 화장품, 위생용품, 조리도구 등 각종 생활용품에 들어있어 피부가 접촉하거나 공기 중에 흡입하게 되면 몸속으로 흡수됩니다. 그렇다면 물티슈 말고 우리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유해 물질들엔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가 물건을 구매할 때 주고받는 영수증에도 유해 물질이 있다는 걸 아나요? 영수증 종이에는 비스페놀A라는 환경호르몬이 있는데 노출될 경우엔 체내로 흡수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처럼 작용하여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스페놀A는 순번 대기표, 티켓 용지에도 들어있고 심지어 음료수 캔이나 통조림에도 들어있답니다.

 

유해 물질을 확인하고 싶다면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가 몇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인데요. www.foodsafetykorea.go.kr 아이들의 먹거리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식품안전정보, 식품 위해정보, 기호식품의 품질인증현황, 학교에서 먹는 급식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있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도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예요. 아이가 사용하는 학용품과 제품에 유해한 물질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국외에서 이행되는 리콜 정보와 제품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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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환경과 우리 모두를 위한 좋은 습관

더불어 물티슈의 원단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과 방부제로 이뤄져 있는데, 분해하는 데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 소각하거나 매립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결국 물티슈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이에요. 일상 속에서 우리들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사소한 습관들은 지키는 게 좋겠죠?

 

1.배달 음식 받을 때 거절하기

배달보다는 포장을, 일회용품보다 집에 있는 용기를 들고 포장해 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집에서 먹게 된다면 일회용 수저 등 불필요한 일회용품은 받지 맙시다. 가능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게 환경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랍니다.

 

2.가정에서는 물티슈 대신 행주를 쓰자

가끔 귀찮아서 밥을 다 먹고 난 식탁이나 방바닥을 물티슈로 닦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 가정에서는 물티슈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수건이나 행주에 물을 묻혀 쓰고, 한 번에 세척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더 나아가 밖에서도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이용하면 더 좋겠죠?

 

3.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고지서 받기

종이 청구서를 한 달에 3장만 줄여도 1년이면 36장이에요. 이런 노력이 모여 수만 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고지서보다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고지서를 씁시다. 전자 고지서로 변경할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꼭 바꿔보아요!

 

 

어떤 물건이든 명암이 있기 마련! 편리하다고 무턱대고 사용하다가는 내 몸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이 되돌아올 수 있어요.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살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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