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가렵다면? 무좀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덥고 습한 여름철, 발이 간지럽고 껍질이 벗겨진다면? 발 무좀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땀이 많고, 꽉 막힌 신발을 오래 신을 때 무좀균이 자라기 좋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우유와 함께 발 무좀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D

 

asian woman has athletes foot and itching her barefoot

 

발 무좀, 왜 생길까?

 

대한의진균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무좀을 경험한 사람이 10명 중 8명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된 무좀. 무좀은 피부에 곰팡이균이 침투해 생기는 감염성 피부 질환인데, 단순 건조증이 아니라 ‘진균 감염’입니다. 습하고 온기 많은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여름철이나 운동 후 발이 땀에 젖어 있을 때 무좀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 발바닥에 잘 생기고 형태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져요.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어려운 질환이라서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할 땐 진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하는데요. 단순한 각질로 여기고 방치하다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좀이 발생하면 심한 가려움증과 불쾌감이 생기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후 보통 초기이거나 국소 부위일 경우엔 항진균제 외용제를 바르고, 증상이 심하거나 범위가 넓을 땐 경구 항진균제를 바르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business man scratch the itch by hand with athlete foot problem

 

발 무좀 주의 증상과 유형

 

1. 지간형 무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을 ‘지간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발가락 중에서도 온도와 습도가 높은 3~4번째,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생기죠. 짓무르고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는 게 특징이고, 가려움증과 악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2. 각질형 무좀

 

‘각질형 무좀’은 발바닥이나 발꿈치에 하얗고 거친 각질이 생기는 무좀입니다. 각질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형태를 보이며, 각질이 갈라져 출혈이 발생하는 때도 있어요. 이 무좀의 경우, 가려움은 적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쉬워요. 치료 기간도 길어서 중간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포형 무좀

 

발바닥이나 발 옆면에 크고 작은 물집과 수포가 생기는 ‘수포형 무좀’. 가려움이 심하고, 물집이 터지면 진물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2차 감염의 위험이 큰 무좀입니다. 가렵다고 긁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서 항생제 복용,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무좀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4. 발톱 무좀

 

‘발톱 무좀’은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색하고 갈라지는 무좀인데, 곰팡이 감염이 발톱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발톱 색이 하얀색, 노란색이 도는 반점이나 줄무늬, 갈색, 회색 등의 색을 띠고 있죠. 또는 발톱 모양이 일그러지거나 거칠어지며, 발톱이 빠지거나 끝이 부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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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관리가 필요해요!

 

1. 발 위생 관리

 

항상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매일 흐르는 물로 발을 깨끗하게 씻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잘 건조해 주세요. 보습제를 활용해 발을 전체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2. 적절한 신발 교체

 

땀도 무좀의 원인이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땀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양말을 착용하거나 탈취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통풍 잘 되는 신발을 신고, 신발을 자주 씻어주며,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공용 물품 피하기

무좀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목욕탕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공용 슬리퍼나 공용 욕실 매트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이나 발수건은 따로 사용하도록 해요.

 

 

무좀은 단순한 개인 피부 질환이 아니라 가족 간에도 전염될 수 있는 감염병이에요. 혼자만의 문제로 넘기지 말고, 위생 관리와 조기 치료, 철저하게 해야겠죠? 서울우유와 함께 건강한 여름 발 관리 시작해 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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