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진 뒤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식중독이 만연한 여름, 특히 주방에서 ‘이것’을 만질 때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잘못 만졌다가는 복통, 설사 등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는지 오늘 서울우유는 주방 청결에 대해 준비해 봤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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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만진 뒤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여름철에 ‘이것’을 만지고 꼭 손을 씻어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것’은 바로, 계란입니다. 계란은 너무나도 흔하게 먹는 재료인데, 왜 조심해야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살모넬라’ 균 때문이에요. ‘조용한 살인자’라고도 하는 살모넬라균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서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달걀 표면에 많이 묻어있어요. 따라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졌을 때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죠.

 

실제로 여름철 식중독 사고 원인 중에 살모넬라균이 가장 많으며, 최근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건수도 131건, 환자 수는 7,400명이라고 해요. 이 중 70% 가까이 6~9월 여름에 일어났다고 하니, 반드시 달걀을 만질 땐 손을 잘 씻어야겠죠? 다행히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가열과 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달걀을 조리할 땐 중심 온도가 75도,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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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위생을 위한 청결 수칙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주방 청결 수칙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주방 청결을 위한 1순위, 손 씻기

뭐니 뭐니 해도 손 씻기가 가장 최고의 예방법! 손 씻을 땐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이용해 세균을 완전히 없애주는 게 좋아요. 흐르는 물에 손을 충분히 적신 후, 비누나 손 세정제 등으로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 손등, 손목, 손톱 밑 등 손 전체를 꼼꼼하게 적어도 30초가량 문지릅니다. 흐르는 물로 거품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한 수건으로 손을 닦아주세요.

 

– 익히지 않은 채소를 먹을 땐 바로 먹기

채소 같은 경우엔 날것 그대로 바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에서도 식중독균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세척 후 되도록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고, 대량으로 조리하거나 조리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의 농도)에 채소를 5분가량 담갔다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 갓 만든 음식은 냉장 보관하기

제육볶음, 갈비찜 등 대량 조리한 음식들은 바로 먹는 것이 좋은데, 만약 실온에 방치할 경우 퍼프린젠스라는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리한 후엔 빠르게 식힌 후, 소분한 다음 5도 이하의 온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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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이 의심된다면?

 

잘 예방했지만 식중독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음식 섭취 12시간~72시간 후 구토와 구역질, 설사, 복통에 시달리게 되고, 심하면 열이 나고 몸이 떨리며 두드러기가 나기도 합니다. 보통 건강한 성인이라면 3일 안에 자연 치유되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한다면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이온 음료, 과일주스처럼 전해질이 들어있는 음료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하고, 여의치 않다면 끓인 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꽉 끼는 옷을 풀어 느슨하게 해주고 배를 최대한 따뜻하게 해주세요. 그런 후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게 좋은데요. 이때 커피나 우유는 식중독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생각보다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계란 조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계란뿐만 아니라 식재료로 인해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방 청결 수칙을 지켜 안전한 주방이 되길 바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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