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챗값이 금값이다~! 애지중지 키우는 자급자족 홈파밍

치솟는 채솟값 때문에 요즘엔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기르는 ‘홈파머’가 인기라고 하죠? 특별한 장비나 전문지식 없이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들이 있답니다. 내 식탁 위의 채소는 내 손으로 직접 키운다! 오늘은 집에서 재배할 수 있는 채소들에 대해 알아봐요. :D

 

tc00240045674

대파

‘파테크’라는 말, 많이 들어봤죠?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의 키도 요즘 이 ‘파테크’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대파 값이 금값이 되면서 사 먹는 것보다 키워서 먹는 게 더 돈이 된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이 파를 직접 키워서 먹는, 일명 파테크를 하게 된 겁니다. 일단 대파는 집에서 키우기 가장 쉬운 채소라고 할 수 있어요.

 

일정한 간격으로 흙에 구멍을 뚫고 대파 뿌리에서 한 뼘 정도 위를 잘라준 후, 뿌리를 화분에 심어주세요. 물을 부어주면서 쭉쭉 자란 대파는 자란 부분을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또 자라면 또 잘라서 먹으면 돼요. 그렇게 무한 증식으로 먹을 수 있나 싶지만! 잘라먹을수록 파가 얇아져 잘라먹을 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대파는 한번 심으면 정말 빨리 자랍니다. 3, 4일만 지나도 이미 손가락 2~3마디는 훌쩍 넘죠. 보름 정도 지나면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파 크기처럼 자란다고 하니, 더욱 키우는 맛이 있겠죠? 이런 대파는 면역력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다고 하네요.

 

tc00240021515

부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서 기력 보충에 좋고, 비타민 A, C가 많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도 좋은 부추! 삼계탕이나 맑은 국물에 넣어 먹으면 더 국을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무엇보다 베란다 텃밭에서 부추가 환영받는 이유는 어떤 기후에도 잘 살아남고, 한번 심어두면 뿌리에서 계속 싹이 돋아나 매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명 ‘게으른 농부가 기르는 식물’이라고도 해요.

 

부추 키우는 방법은 넓은 화분에 부추 씨앗을 골고루 뿌려주고, 그 위에 흙을 살짝만 덮으면 됩니다. 만약 더 잘 키우고 싶다면 부추 모종을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둔 다음, 퇴비와 흙을 1:10 비율로 섞어 만든 흙에 뿌려줘도 좋아요. 분무기로 흙을 촉촉하게 해주면서 키우면 일주일만 지나도 싹이 튼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부추는 햇빛에 많은 영향을 받는 식물은 아니어서, 일조량에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된답니다.

 

trd022tg29924

상추

고기 먹을 때 필수품인 상추! 이런 상추를 집에서 바로바로 재배해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요? 한겨울 빼고 일 년 내내 파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상추를 반려 식물로 키우는 방법, 함께 알아봅시다.

 

먼저, 상추 모종을 사 오고, 화분에 일정한 간격으로 뿌려주세요. 상추는 광발아이기 때문에 굳이 흙을 덮지 않아도 됩니다. 파종 후 3~4일 정도만 지나면 발아하는데, 이때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고, 햇볕도 골고루 쬐어주세요. 한 달 반~두 달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랐을 텐데요. 밑에서부터 큰 잎을 필요한 만큼 수확해 먹으면 된답니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바로바로 수확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 상추는 일반적으로 파는 것만큼 잎이 두껍지 않아요. 대신 보들보들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상추는 신경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을 가진 사람에게 좋고, 비타민K와 엽산이 있어 임산부들이 섭취하면 좋답니다.

 

tica034j17010125

깻잎

마지막으로 깻잎 키우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철분왕’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채소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한 깻잎은 하루에 3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철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빈혈을 예방해주고, 면역 기능도 강화해줍니다. 깻잎은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4계절 내내 키우는 게 가능해요. 거기다가 눈 깜짝할 새에 쑥쑥 자라서 보는 재미는 덤!

 

키우는 방법은 다른 채소와 같습니다. 화분에 구멍을 15~20cm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얕게 파고, 그 안에 씨앗을 1~3개 정도 뿌려준 후 흙으로 살짝 덮습니다. 흙을 촉촉하게 유지할 정도로 물을 뿌려준 다음,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놔둬 주세요. 겉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주면 2개월만 지나도 향긋한 깻잎이 자라는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자랐다면 흙과 가까운 밑에 잎부터 수확하면 된답니다.

 

집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면 농약 걱정, 채솟값 걱정할 필요 없겠죠?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 재배하면 교육으로도 참 좋답니다.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방법들로 채소 키우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