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단풍 구경! 가을 등산 시 주의사항

하나둘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산이 갈아입은 알록달록 색동저고리들을 구경해야 할 때인데요. 하지만 산인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면 안 된다는 점! 오늘 서울우유는 안전한 가을 등산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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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와 소요 시간 미리 파악하기

등산할 때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코스와 소요 시간입니다. 산을 정복하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난이도 높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려운 코스를 선택했다간 근육이나 허리, 무릎 등을 다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등산 초보자들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길 위주의 코스를 선택해주세요.

가을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오전에 등산을 시작해 오후가 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게다가 가을이고, 산이기 때문에 날도 금방 어두워지죠. 그래서 소요 시간을 파악해서 돌아갈 시간을 정하고, 그에 따라 체온 유지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소요 시간을 정할 땐 중간에 쉬어가는 시간까지 다 합해서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Woman walking in autumn forest

음주와 흡연은 절대 금물

‘아무도 단속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담배를 피우고 막걸리 한잔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특히 가을 산은 매우 건조해서 조그마한 불씨라도 쉽게 번지기 쉬워 담배 피우는 행동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한 음주 역시 반사 신경을 둔화시키고 발을 헛디뎌 추락 사고가 날 위험이 높습니다. 맨정신에 등산해도 조심해서 다녀야 할 길을 음주 상태라면 더더욱 위험하겠죠? 따라서 작년부터는 음주 산행을 줄이기 위해 지정된 음주 금지구역에서 술을 먹다 적발되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법이 시행됐습니다.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산속 음주와 흡연은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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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나 산나물 채취하지 않기

등산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버섯과 산나물을 발견할 수 있죠. 형형색색의 버섯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왠지 심마니가 된 기분으로 하나 가져갈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 특히 버섯의 색이 화려하거나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없다면 독버섯일 가능성이 높아 채취하면 안 돼요. 만지는 것조차 독에 옮을 수 있으니 그냥 지나갑시다. 또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 채취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사유지는 물론, 등산 코스로 많이 찾는 국유림도 대부분 불법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니, 등산 중에 발견하는 버섯과 산나물들은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가도록 합시다.

 

Hiker hands holding a hiking pole while walking

등산 스틱은 앞쪽에 두자

산을 오를 때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힘이 바짝 들어가지만, 내려올 때는 근육이 늘어나고 긴장이 풀어져 체중이 앞쪽으로 쏠립니다. 따라서 무릎관절은 체중의 5~10배 하중을 받게 되는데요. 이럴 때 등산용품 중에서도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에너지를 덜 쓰게 되어 체력의 손실을 막아 주고, 내리막길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30% 이상 줄여 줍니다. 그래서 등산 스틱은 어르신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등산 스틱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이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에겐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산 스틱의 끝에는 땅을 고정하는 날카로운 쇠붙이가 달려있습니다. 이 쇠붙이는 자칫하면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등산 스틱을 아무렇게 들고 다니거나 배낭에 거꾸로 꽂기보다는 몸의 앞쪽으로 들고 있는 것이 좋아요. 또한 배낭에 넣어야 할 경우엔 고무캡을 씌우고, 스파이크는 아래로 향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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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에 가을이야말로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그만큼 주의사항도 많다는 점~ 좋은 마음으로 등산하는 만큼, 오늘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수칙들을 잘 지켜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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