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등산, 산책 등 가을&겨울철 야외 활동 시 주의 사항)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다리를 접었다 필 때, 한 번씩 무릎에서 ‘뚝’하거나 ‘딱딱’하는 소리가 들릴 때 있는데요. 혹시나 무릎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면 오늘 이 글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원인부터 야외 활동 시 무릎 주의 사항까지, 서울우유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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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상관없이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무릎과 관련해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질병이 ‘관절염’이고, 이런 관절염은 대부분 노년층의 상징이라 무릎 통증은 나이 든 사람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요즘엔 ‘다이어트’와 ‘운동’이 화두에 떠오르고 있다 보니 무릎을 과도하게 쓰는 젊은 층에게도 무릎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전방 통증 증후군’인데, 전방 통증 증후군은 무릎을 구부릴 때 쓰는 관절인 슬개대퇴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염이 되는 거라고 하네요. 보통은 찜질이나 파스로 임시 대처하고 다시 활동하는데, 이런 게 반복되면 일찍 관절염이 찾아올 수 있으니 젊을 때부터 제대로 알아두고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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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원인은 다양한데, 단순히 생리적인 현상일 수 있고, 혹은 특정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요. 그중 가장 첫 번째 원인은 무릎 내 가스의 이동 때문입니다. 무릎 관절은 ‘관절강’이라는 구조 안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공간 안에는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관절액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구부리거나 움직일 때 관절강 내에 압력이 변하면서 가스 버블이 형성되고, 이 때문에 ‘탁’하는 소리가 날 수 있어요. 다만 이 소리는 관절에 피해를 주지 않고, 통증이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을 동반해서 무릎에 소리가 나는 경우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그중의 하나가 연골의 마모인데요.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고령이 될수록 연골이 마모되어 뼈끼리 서로 닿아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게 되기도 하죠. 이럴 경우엔 무릎 통증도 함께 느껴질 수 있어요.

 

또한, 근육과 인대의 손상으로 인해 무릎 관절이 올바르게 움직이지 않을 때도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데요. 무릎 관절을 제자리에 고정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무릎이 부정확하게 움직이거나 과도하게 움직이면 소리가 날 수 있어요. 특히 무릎에서 ‘끄르륵’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퇴행성관절염이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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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야외 활동 시 주의 사항과 간단한 무릎 스트레칭 방법!

 

1. 다리 근육 강화 스트레칭 자주 하기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다리 근육을 강화해 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은 하프 스쿼트라는 운동인데요. 양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을 40도 구부린 자세로 10초~15초가량 정지한 자세를 유지하는 겁니다. 이러한 동작을 10회씩 3번 반복하면 다리 근육이 붙을 거예요. 초보는 벽에 기대서 하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2. 무릎 따뜻하게 찜질해 주기

특히 몸의 관절은 기온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지금과 같이 갑자기 찬 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찬바람에 관절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운동이나 외출 후에는 무릎 위주로 온찜질이나 따뜻한 반신욕을 해주면 관절에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에요.

 

3. 야외 활동 시 무릎 보호대 착용하기

야외 활동할 때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무릎 보호대는 무릎 관절에 압박을 가해서 안정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걸을 때 슬개골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 마찰을 줄여주죠. 이미 무릎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는 필수! 건강한 사람도 운동, 산책과 같은 활동 전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 주면 무릎 부상을 막아주고,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답니다.

 

 

이미 손상된 관절 연골은 원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미리 지키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무릎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무릎 관절에 무리가 안 가는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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