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생긴 거대한 구멍 때문에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올 수 있다고? (+겨울 대비 필수 체크 리스트!!)

 

 

올여름은 전 세계적으로 너무 더웠죠. 유럽과 북미는 최고 기온이 경신됐고, 각종 폭염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그런데 이런 뜨거운 여름이 겨울철 이상 한파를 예고하는 거라고 해요. 심지어 북극에는 거대한 얼음 구멍이 생겨 기후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올겨울 찾아올 역대급 한파, 정말일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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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서 역대급 한파가 올 수 있다고?

 

지난 7월, 미국해양대기청이 촬영한 북극이 공개됐는데요. 그 촬영본엔 ‘폴리냐’라고 불리는 남한 면적의 70%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 구멍이 포착됐다고 해요. 폴리냐는 해빙에 둘러싸인 광범위한 얼음 구멍을 의미하는데, 주로 비선형 모양으로 생기며 10~105㎢ 크기로 형성돼요. 일반적으로 여름철 북극에서 나타나고,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에서부터 녹아들어 가며 발생하죠.

 

그런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해빙 한가운데인 외해에서 폴리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북극의 해빙 중심부까지 녹았다는 것이며, 얼음 두께도 매우 얇아졌다는 뜻이에요. 폴리냐가 장기화하면 겨울이 와도 해빙이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죠.

 

또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올해 북극의 얼음 두께도 대부분 1m 이내로 얇아졌다는 건데요.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빛이 반사되지 않고 바다에 흡수돼 북극 기온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 부근까지 남하해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나타날 확률이 커진다고 합니다. 결국, 뜨거운 여름은 매서운 한파를 몰고 온다는 점! 지구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느껴지나요?

 

Electric heater and Pot close up

 

매서운 겨울 한파 대비 우리 집 점검하기! ※전기제품 안전 수칙

 

매서운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 제품 안전 수칙을 미리 알아놔야겠죠?

 

– 난방 제품 전선 확인하기

봄, 여름, 가을 내내 창고에 있었던 난방 기구를 꺼내어 다시 사용하기 전, 난방 제품 열선과 전선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열선에 먼지가 많이 붙어있진 않은지, 전선이나 플러그가 손상되진 않았는지, 혹시나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진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 주세요!

 

– 전기장판과 라텍스를 함께 사용하지 않기

편안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위해 침구로 라텍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난방 제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화재 위험이 커져요. 왜냐하면 라텍스는 열 흡수율과 인화성이 높아 뜨거운 전기장판 위에 올려놓거나 아래에 깔고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불이 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되도록 전기장판과 라텍스 소재 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난방 제품 감전 조심하기

건조한 겨울철 탓, 가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을 텐데요. 가습기는 전기와는 상극인 물을 내뿜는 전기제품이기 때문에 수증기가 콘센트나 플러그에 닿으면 누전이나 합선, 감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 제품의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전자 제품과는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도록 해요!

반대로 전기 히터를 사용할 땐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종이나 옷가지를 둬선 안 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는 게 중요해요. 장시간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 꺼주면서 과열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Close-up Image of Winter Car Tire on the Snowy Road. Drive Safe Concept

 

겨울 한파 대비 자동차 점검도 필수!

 

한파가 찾아올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자동차! 주행 중 차가 갑자기 멈추면 그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죠. 겨울 대비 자동차 필수 점검 리스트를 알려드릴게요!

 

1. 배터리 잔량 확인 및 교체

겨울에는 히터와 열선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자주 확인해 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동차의 온열 기능은 전원을 크게 소모하는 데다가 추위로 인해 배터리 잔량의 80%만 정도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한, 보통 배터리의 적정 수명은 3년 이상인데, 항상 잔량을 체크하고 얼마 남지 않았다면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2. 냉각수 점검하기

냉각수는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쓰이는데,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면 냉각수가 꽁꽁 얼 수 있고, 심한 경우엔 팽창해 엔진을 파열시키기도 해요.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냉각수와 부동액을 1:1 비율로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이때 부동액의 비중은 용기의 2/3 정도까지만 오도록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3. 타이어 점검하기

비나 눈이 와서 미끄러운 겨울철 도로에서 마모된 타이어를 사용하면 제동력이 떨어져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타이어 홈을 살펴봐서 마모되어 있진 않은지 꼭 확인해 주는 게 좋아요. 또한, 외부 온도가 낮으면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공기압 점검을 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게 안전을 위한 길!

 

 

올여름이 무척이나 더웠던 만큼, 다가올 겨울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럴수록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비해서 올겨울도 잘 버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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