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는데~ 내 입안은 건…조? 봄철 구강건조증에 대해 알아봐요

봄이 되면 우리 몸의 여러 곳이 건조해집니다. 손과 입술은 물론, 눈과 피부도 건조해지죠. 그런데 입안도 건조해질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무리 물을 마셔도 이상하게 입안이 건조한 느낌이 자꾸 든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보세요! 오늘 서울우유는 봄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인 구강건조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D

Female mouth, smiling, detail

구강건조증이 무엇인가요?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가 줄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고 백태가 심하게 끼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요.
주로 1월에서 4월 사이, 봄처럼 건조한 날씨에 많이 발생하고, 정신 신경계의 약물을 자주 복용했을 때도 나타납니다. 물론 이런 외부요인 외에도 스트레스나 노화와 같은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생길 수도 있어요. 혹은 침샘이나 타액관에 문제가 생겨도 구강건조증은 발생할 수 있죠.

구강건조증이 안 좋은 것은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침의 세정작용이 떨어진다는 건데요. 이 세정작용이 떨어지게 되면 치아에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달라붙기 쉽고, 그러면서 입 냄새는 물론, 충치나 입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만약 구강건조증이 심할 경우엔 음식을 삼키기조차 힘들며, 미각도 떨어져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맛있는 봄나물이 많이 나오는 계절인데 구강건조증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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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 자가진단해 봐요
쉽게 넘겼지만 생각보다 후유증이 무서운 구강건조증! 만약 내가 구강건조증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의 항목 중에 반 이상이 해당한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1. 물을 마셔도 입이 마른 느낌이 든다.
2. 양치해도 입 냄새가 난다.
3. 침이 끈적끈적하다.
4. 혀나 입술이 갈라진다.
5. 자다가도 목이 말라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6.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
7. 말할 때 발음하기가 힘들다.
8. 침을 뱉었을 때 양이 적다.

참고할 점은 위의 항목은 임시로 하는 ‘자가’진단일 뿐입니다. 만약 입이 너무 건조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구강건조증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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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과 예방법으로 입안을 지켜요
만약 본인이 구강건조증에 걸린 것 같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단 더 심각해지면 미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먼저 구강검사를 통해 치주염이나 충치, 구강 점막, 혀 상태 등을 확인하는데요. 그 후에 대부분 인공타액으로 입안을 적시거나 타액 분비 촉진제를 사용하고 충치, 치주염, 구강궤양, 곰팡이 감염 등을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처치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건 구강건조증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거겠죠? 일단 물을 자주 마셔서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에 기본 6잔씩은 마셔주세요.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어서 침 분비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으며,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담배, 술은 정말 좋지 않다는 점도 꼭 기억해주세요.

또한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밥 먹고 바로 양치는 물론, 양치하면서도 치약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내 주변의 실내 습도를 조절해서 내 몸이 전반적으로 건조함을 느끼지 않게끔 해주세요.

보통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1.5L의 침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 침의 양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면 입이 마른다고 느끼게 되죠. 구강건조증은 그보다 더 적은 양의 침이 분비되는 거랍니다. 얼마나 심각한 건지 느껴지나요?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방법들로 구강건조증, 미리 예방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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