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엔 더욱 조심!

날씨가 많이 풀리고, 예쁜 봄꽃들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이런 날엔 나들이 계획 많이 세우시죠? 그런데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찌릿하게 발바닥에 통증이 오는 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많이 걸어서 그러겠거니’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겨 보지만, 그 찌릿한 발바닥 통증이 걷지 않는 날에도 지속됩니다. 이거 왠지 상태가 꽤 심각한 듯 한데요? 이런 경험이 있었던 분들은 오늘 이 글을 꼭 읽어봐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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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원인, 족저근막염
만약 발바닥 통증이 계속 이어지고,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그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질병은 말 그대로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건데요. 족저근막은 강하고 두꺼운 근막으로, 우리가 신체활동 할 때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서 발바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부위에 끈과 비슷한 구조로 발에 탄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발바닥에 무리가 가면서 모든 충격이 발바닥으로 집중되고,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말해요.

여기서 말하는 어떠한 원인은 연령별로 정말 다양한데요. 과거엔 축구선수나 마라톤 선수 등 일반 사람들보다 활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가 노화가 시작되는 40대의 중년 나이가 됐을 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엔 하이힐, 구두, 샌들 등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자주 신는 젊은 층에서도 이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또는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이 봄을 맞이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발바닥에 갑작스럽게 무리가 가게 된 경우에도 생기는데요. 이때 만약 겨울 내내 몸무게가 늘어났다면, 그리고 갑작스럽게 러닝 등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면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을 더 높여주죠.

 

Digital composite of  Highlighted foot bones of jogging woman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은?
-본인이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내딛었는데 통증이 느껴진다.

-오래 앉아있다가 걸었는데 통증이 느껴진다.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발꿈치가 땡겨서 한 걸음도 못 걸을 정도로 통증이 느껴진다.

주요 증상은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로 발꿈치 또는 발꿈치 바로 안 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는 발가락을 발 등쪽으로 구부리거나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죠. 보통 족저근막염은 부분 6~12개월이 경과하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해요. 하지만 약 10%의 환자에서는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초기에 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족저근막염이 생겼다면 다리를 쓰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소염진통제를 먹거나 주사 치료로 통증을 없앤 후, 특수한 깔창 또는 신발로 우선 치료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엔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시술을 하고, 더 심하다면 수술을 받게 될 수 있답니다. 질환 자체가 만성화되기 쉽고, 통증 때문에 활동에 제한이 많은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Senior man receiving foot massage from physiotherapist in clinic

족저근막염 예방 스트레칭
그렇다면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스트레칭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벽 이용한 스트레칭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요. 먼저 양손으로 정면의 벽을 짚고, 발뒤축을 지면에 붙이고 몸을 앞으로 기울입니다. 이때 통증이 있는 발바닥 쪽 다리를 뒤로 빼면서 다른 쪽 다리의 무릎은 굽혀줍니다. 자세를 약 20초간 유지하고 하루에 15회 정도 반복해주면 좋습니다.

-계단을 이용한 스트레칭
발목을 이완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계단에 올라가서 한쪽 발은 계단 끝에 걸칩니다. 걸친 쪽 다리의 뒤꿈치를 아래로 내리며 서서히 힘을 줘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늘려줍니다. 이 자세를 약 15초간 유지하고 좌우 2회씩 반복합니다.

이외에도 발밑에 테니스공이나 골프공을 놓고 마사지를 하거나 발가락을 위로 꺾어 발바닥에 돌출된 족저근막을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 시에는 발의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운동 후에는 염증 예방을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세요.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 그만큼 사람에게 중요한 신체부위인데요. 그런 발을 보호하는 족저근막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 골반, 척추까지 몸 전반적으로 불균형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면 조기에 진료받아서 날씨 좋은 날, 봄 나들이 갈 수 있도록 합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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