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생활 운동으로 건강 관리

한 해의 다짐으로 건강 관리하겠다는 분들 정말 많을 텐데요. 1월 1일부터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하고 필라테스 요가 3개월권을 끊었을 여러분! 2개월이 지난 지금, 열심히 잘 다니고 있나요? 하지만 운동을 해오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 거창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 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 서울우유는 그 운동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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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야만 운동인가요?
우리는 옛날부터 땀을 많이 흘리고 숨이 차야 제대로 운동했다는 생각을 가지곤 했는데요. 하지만 굳이 일부러 땀을 흘려야만 운동 효과가 있는 게 아닙니다. 빠져나간 땀만큼 체중이 감소했다면 그건 그저 수분이 빠져나간 거예요. 운동 효과를 결정하는 것은 땀 흘린 양이 아니라 얼마나 높은 강도로 몸을 썼는지, 운동 시간은 얼마였는지, 얼마나 많이 팔다리를 움직이며 활발하게 사용했는지 등이에요. 따라서 땀을 빼기 위해 더운 곳에서 운동하거나 두껍게 옷을 입을 필요가 없는 거죠.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요.

마찬가지로 매운 음식을 먹거나 여름철 보양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 음식들을 먹으면 땀을 흘리기 때문에 그만큼 살도 빠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매운 음식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건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이지, 땀을 흘렸기 때문은 아니랍니다. 여름철 보양식도 마찬가지예요. 오히려 육류 위주의 고열량 식품이기에 다이어트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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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생활운동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굳이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의 사소한 행동들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하나의 운동이 될 수 있어요. 이번엔 집 속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생활 운동을 알려드릴게요.

-앉아서 전화하는 것보다 일어서서 전화하기
애인이든 부모님이든 누군가와 장시간 통화를 하게 될 경우, 가만히 앉아서 통화하는 것보다 집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전화하면 무려 125칼로리가 더 빠진답니다. 전화도 하고 운동도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죠.

-매일 청소하기
하루에 한 번씩 방 정리하고, 쓸고, 닦기만 해도 150칼로리나 소모된다는 사실~ 그저 집안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집으로 갈 때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해보세요. 특히 계단 오르기는 빨리 걷는 것보다 시간당 근력 운동 효과가 높아 2배의 효과가 있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입니다. 또한, 칼로리의 소모량 역시 한 시간 무려 1100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죠. 계단 오르기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점차 계단을 오르는 층수를 늘려가는 게 좋으며, 계단 오르기가 끝나면 반드시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무릎이 약한 사람은 되도록 지양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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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하는 생활운동
이번에는 집보다 활동 반경이 좁고, 이용할 수 있는 기구라고는 의자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 운동을 소개해드릴게요.

-회전의자 트위스트
만약 자신의 사무실 의자가 회전의자라면 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아요. 먼저 양손은 책상 끝에 딱 고정하고, 등은 쭉 펴고 발은 바닥에서 띄웁니다. 그 상태로 좌우로 반복해 돌면서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돼요.

-허리와 허벅지 풀어주기
먼저 허리를 세우고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위로 올립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앞으로 지그시 누르는 느낌으로 상체를 숙여요. 그리고 반대편도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생활밀착형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이진 못하지만, 체지방이 더 늘지 않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만큼 땀을 많이 흘리는 것보다 많이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살을 빼지는 못해도 현재 몸무게 유지만 하고 싶은 분들은 오늘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생활 운동을 하나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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