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다시 새기자

오늘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독도의 날이 있다는 걸 잘 모르고 있을 텐데요. 그만큼 아직 홍보가 덜 된 탓도 있겠죠.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점을 항상 마음속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좋지만 정부가 특별히 제정한 ‘독도의 날’을 기리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서울우유는 독도의 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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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의 날의 사전적인 정의는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2010년,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독도의 날을 선포한 건데요. 그런데 왜 하필 10월 25일일까요? 이유를 알려면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이라고 명시한 것을 기념해 날짜를 정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독도의 날을 기려야 하는 걸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기 때문이죠. 앞서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으로 조선의 독도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공표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1905년 일본 발표보다 5년이 이른 시점입니다. 또한 역사적 증거로 봤을 때도 신라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울릉도)을 점령했을 때부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였죠. 그 밖에 지리적으로도 독도는 대한민국 본토에 더 가깝고, 실효적 지배도 현재 대한민국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는 너무나 명백해요.

따라서 우리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게 맞고, 계속 기억하고 기려야 온전히 우리의 땅인 독도를 지켜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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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여행 TIP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도에 가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사실 독도는 가기가 쉽지 않은 여행지랍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들 하죠. 2007년부터 약 10년간 독도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약 181만 500명인데, 그중에서 20.2%는 독도 땅을 밟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섬 여행이 그렇듯 일단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크겠죠? 만약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독도에 입성했다면 알아놓으면 좋을 독도 여행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 멀미약 챙기기
일단 독도로 향할 때 파도가 세기 때문에 뱃멀미가 없는 사람도 멀미약을 미리 먹어놓으면 좋아요.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약 1시간 30분 걸리니 출발하기 한 시간 전에 먹어두면 좋겠죠? 참고로 멀미약은 울릉도가 비싸니 육지에서 사는 게 더 이득이라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 독도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어 독도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합니다. 숙박도 당연히 안 되겠죠?

– 신분증 지참
독도 땅을 직접 밟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출입증을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독도 여행을 떠나기 전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외국인등록증, 복지카드 등 신분을 밝힐 수 있는 신분증은 필수예요.

– 날씨에 주목하자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독도에 다다르면 독도 땅을 직접 밟을 수 있는 접안을 하게 되는데요. 만약 기상이 불안정해 접안이 불가능할 땐 독도엔 못 가더라도 그 주변을 배로 둘러보는 선회관광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울릉도·독도 해양기상정보’ 사이트에서 미리 해양날씨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만약 한 번의 여행으로 독도 접안을 하고 싶다면 최소 울릉도 2박 3일의 기간을 잡고 시도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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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즐기는 독도 체험관
이렇게 독도 여행이 쉽지 않다면 가까운 곳에서 독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은 독도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고 전시하는 신개념 박물관인데요. 2012년 9월부터 개관해 올해로 약 6년 된 독도 체험관은 1,500년 된 독도의 역사를 한데 모아놨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전 세계 67개국에서 3,000여 명의 해외방문객이 관람했고, 일본 NHK, 미국 CNN, 영국 BBC 등이 방문 취재하기도 했답니다.

독도 체험관에는 독도에 대한 자료 외에 독도 관련 예술작품을 전시한 기획전시관, 독도 바닷속을 가상 탐험하는 4D 영상관, 한국사에 등장하는 독도를 보여주는 역사, 미래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교육에도 좋답니다. 입장료는 무료고,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입니다. 독도 체험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도 체험관 홈페이지(http://www.dokdomuseumseoul.com/)를 참고해주세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독도의 날. 하지만 과거 독도를 영유하기 위해 피를 흘렸던 선조들과 현재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경비를 서고 있을 우리 독도수비대들을 생각해서라도 독도를 기억하고 아껴야겠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독도와 울릉도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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