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줄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티(TEA) 추천!!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 섭취가 걱정이고, 음료를 좋아하지만 건강이 고민이라면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차는 다이어트, 정신 건강 등 다방면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로도 국내 차 생산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커피 대신 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서울우유는 차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Tins of different sorts of tea

나라별 대표 티(TEA) 종류들!

 

– 아르헨티나의 마테차

작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축구팀이 뽑은 우승의 비결이 바로 ‘마테차’라고 하죠? 마테차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식사나 물 대신 마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차로,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마테’잎을 우린 차예요. 한 움큼의 마테잎을 잔에 넣고 끓인 물을 부은 뒤 빨대로 마시죠. 이때, 마테차를 한 잔에 담아 빨대로 서로 돌려 마시는 문화로 서로의 우정을 나눈다고도 합니다. 마테차는 각종 영양소가 많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다고 하니, 다이어터에게도 좋겠죠?

 

– 영국의 홍차

영국의 대표적인 전통차라고 하면 홍차를 빼놓을 수 없겠죠? 17세기 무렵 중국의 홍차를 영국으로 들여오면서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고, 그 후 평민들에게까지 전파되어 영국 고유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영국인들이 하루에 마시는 차 양만해도 무려 1억 6천만 잔 정도가 된다고 해요. 게다가 영국엔 세계적인 차 브랜드들이 모여있고, 홍차와 함께 곁들여 먹는 디저트도 많이 발달해 있죠.

 

– 중국의 보이차

영국과 함께 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국이죠? 중국 속담에 ‘아침에 차를 마시면 온종일 위풍당당하고, 정오에 차를 마시면 일하는 것이 즐겁고, 저녁에 차를 마시면 정신이 들고 피로가 가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를 사랑하는 문화가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의 대표적인 차라고 하면 ‘보이차’를 꼽을 수 있어요. 오래 묵을수록 차의 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제조된 지 오래된 차일수록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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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별 마시기 좋은 티 종류 추천!

 

– 더부룩하다면 재스민차!

신년회다 뭐다 때문에 평소보다 과식하게 됐다면 그다음 날에는 따뜻한 재스민차 한 잔 마셔보면 어떨까요? 재스민은 체내에 쌓인 기름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그래서 중국 음식점에 가면 물 대신 재스민차를 주는 곳도 많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따뜻한 재스민차를 마셔보세요.

 

– 건조한 날씨엔 장미꽃차 & 유자차

건조한 날씨 때문에 푸석한 피부가 신경 쓰인다면 장미꽃차를 마셔보세요. 장미꽃차는 여성에게 좋은 에스트로겐이 석류의 8배나 들어있으며, 비타민 A와 C, E가 풍부해 보습과 미백,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꿀에 절여 차로 마시는 유자차도 비타민C가 레몬의 3배 이상 풍부하다고 해요. 콜라젠 생성을 돕고 노화 방지, 피부 미백에도 좋다고 하니 겨울에 마셔주면 좋겠죠?

 

– 아직 차를 마시기에 힘들다면 밀크티!

차 특유의 쌉쌀한 맛 때문에 아직 차를 마시기 어색한 입문자라면 밀크티를 추천합니다. 홍차에 우유를 부어서 만든 밀크티는 그냥 물에 우려서 먹는 차보다 좀 더 부드러워 거리감을 좁힐 수 있어요. 요즘엔 두유, 아몬드 밀크, 라이스 밀크, 코코넛 밀크 등 다양한 식물성 대용 우유도 있어서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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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TEA)를 즐기는 방법

 

차를 잘 즐기고 싶다면 마시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는 게 좋은데요. 일단 찻잎의 산화도에 따라 산화도가 높을수록 고온으로 우려내는 게 좋은데, 보이차, 우롱차, 홍차가 이에 해당합니다. 녹차처럼 산화되지 않은 차는 60~70도 정도의 물로 우려내는 게 제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떫은맛이 강해진다고 하네요. 잎 차는 3~5분 정도 우리는 게 좋고, 티백은 이보다 짧게 우리는 게 좋아요. 차를 너무 오래 뜨거운 물에 담그면 쓴맛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또한 우릴 때는 보통은 길게 한 번에서 두 번 우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래 묵어 향이 좋은 차는 짧게 대여섯 번, 혹은 그 이상 우려내기도 한답니다. 좋은 차는 여러 번 우려내도 좋은 맛과 향을 내거든요. 마지막으로 차를 마실 때는 늘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생명! 찻잔을 미리 뜨거운 물을 담아 데워두거나, 차를 우리는 동안에는 뚜껑을 닫아야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된답니다.

 

 

여유를 중시하는 요즘 사람들답게 차(TE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만큼은 식후 커피 대신 한 잔의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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