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걸리기 쉬운 피부질환과 예방법

여러분은 피부에 가장 안 좋은 계절은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건조한 봄? 칼바람이 부는 겨울? 그런데 사실 여름이야말로 피부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랍니다. 피부에 치명적인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에어컨을 켜면 그 바람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름에 특히 더 피부질환에 걸리기 쉬워요. 그렇다면 그 질환들은 어떤 것인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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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질환 원인
여름철엔 겨울보다 피부병 환자가 무려 20~30%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일단 피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자외선이 내리쬐고 있고,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 등의 곤충이 피부질환을 유발하는데 한몫하죠. 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아질수록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 등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증상을 악화시켜요.

무엇보다 여름일수록 활성화되는 땀과 피지가 제일 문제입니다. 땀나는 것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하고, 땀에 의해 습해진 피부는 피부 내에서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 되죠. 피부 청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게다가 이미 더위에 지친 몸은 면역기능이 한참 떨어져 피부병에 대처하는 능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외부적인 요인, 내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피부가 여름에 살아남을 수 없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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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질환 종류
이번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 질환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아토피 피부염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제일 흔한 피부 질환인 것 같아요. 아토피 피부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약화하여 발병하는, 심한 가려움증과 습진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뜻을 알 수 없는’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그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에요. 다만 유전적인 요인, 진드기나 동물의 털 등 환경적인 요인, 몸에 맞지 않은 음식 섭취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가려움인데요. 이 가려움 때문에 불면증, 정서장애, 학습장애, 집중력 저하, 활동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때에 따라 심각한 질병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려움 때문에 긁다가 생기는 상처 때문에 세균이 더 증식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기도 하죠.

2. 땀띠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할 피부질환, 땀띠입니다. 땀띠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이 발생할 때 땀구멍이나 땀 관이 막히면서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에요. 보통 피부 조절 기능이 미숙한 영유아나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접히는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 허벅지, 엉덩이 등에 땀띠가 잘 생깁니다. 좁쌀만 한 빨간 발진이라고 보면 되는데, 더 심하게 번지면 종기까지 유발하는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땀띠 발생 시 관리를 잘 해줘야 해요.

3. 무좀
아토피와 땀띠가 여름철에 어린이가 많이 걸리는 피부 질환이라면 성인이 자주 걸리는 피부질환은 무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름철 무좀이라니, 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성인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인 무좀 즉, 백선이 많이 생겨요. 주로 피부와 머리카락, 손발톱에서 원형으로 자라고, 특히 남성들에게는 사타구니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렇게 해서 생긴 곰팡이는 완치가 어려워요. 따라서 애초에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4. 검버섯 및 주름
여름철의 강한 햇빛 역시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일단 햇볕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탄력을 잃게 하고 잔주름을 만들어 피부를 늙게 해요. 또한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만들기도 하는데 햇빛 자극이 계속되면 피부암이 발생할 위험까지 있답니다. 그래서 의학적인 측면에서 햇볕은 이로운 것보다는 해로운 것에 더 가깝다고 판명하기도 한다고 해요. 중요한 건 햇빛만 피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해수욕장을 갔을 때 모래나 바닷물에 반사되는 햇볕 역시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Close-up Of Person's Hand Examining Acne On Man's Skin With Dermatoscope

여름철 피부질환 예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피부질환을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요? 제일 좋은 것은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겁니다. 모자나 양산을 써서 얼굴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짧은 소매의 옷보다는 얇고 긴 옷을 입어 전체적으로 피부를 가려주는 게 좋아요. 또한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땀을 수시로 닦아 몸이나 옷이 땀에 젖지 않도록 해주세요.

무엇보다 여름엔 특히 샤워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피부는 물과 자주 접할수록 오히려 질환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요. 따라서 샤워를 자주 하게 된다면 오래 하는 것보다 짧게 하는 것이 좋고, 덥다고 너무 차가운 물 혹은 너무 뜨거운 물에서 샤워하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다 마친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보통 여름에 끈적거리는 게 싫어 보습제는 잘 안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요. 샤워 후 물기가 날아가 건조해질 피부를 위해 미리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피부 질환은 꾸준한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직장,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인스턴트와 같이 트러블이 생기는 음식은 멀리해주세요. 숙면을 취해주는 것도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피부 질환은 직접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더군다나 한번 발생하면 재발할 우려도 크죠. 그러니 증상이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예방만이 답이라는 걸 꼭 기억해주시고, 마지막까지 건강한 여름 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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