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옷장 정리 A to Z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이 온 듯 합니다. 무겁고 두꺼운 옷들은 옷장에 넣고 가볍고 밝은 옷을 꺼내 입게 되는데요. 봄이 오면서 옷장에도 환기가 필요해요. 여러분의 옷장은 어떻게 봄을 맞이하고 있나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늘 옷장정리를 하지만 왠지 더 설레는 봄맞이 옷장정리. 서울우유가 정리해봤습니다!01

옷 보관의 좋은 예 & 나쁜 예
1. 여러분은 옷 보관을 어떻게 하고 있나요?
보통은 옷을 개서 차곡차곡 쌓아 보관하는데요. 그러면 어떤 옷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고, 옷의 무게 때문에 주름이 많이 가서 옷 컨디션에도 좋지 않죠. 이럴 땐 옆으로 세워서 넣으면 찾기 쉽고, 쌓아두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데다가 옷 모양도 유지할 수 있답니다.

2. 겨울에 나의 피와 살이 되어준 니트는 어떻게 보관할까요?
니트도 마찬가지로 보통은 개서 눕혀 보관하는데요. 하지만 섬유가 눌러져 옷 모양이 망가집니다. 그렇다고 옷걸이에 걸면 늘어나기 일쑤죠. 참 까다롭죠? 위에 쌓지 말고 단독으로 눕혀 보관하거나 옷걸이에 걸 때도 바로 걸지 말고, 한번 접은 상태에서 걸어주세요.

3. 겨울 옷 보관 중에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패딩이겠죠?
내년 봄에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게 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일단 패딩의 생명은 빵빵한 볼륨감입니다. 걸어서 보관할 땐 충전재가 아래로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잘 접어서 박스에 넣고 공간이 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이때 습기 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함께 넣어주면 좋아요. 보통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팩을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꺼내 입을 때 기존의 볼륨을 복원하기 힘들어집니다.

Several shirts on a hanger	 from white to black color range

옷장 정리의 좋은 예 & 나쁜 예
1. 통일하기

옷장 정리할 때 옷걸이나 옷 상자처럼 정리 소품들을 하나로 통일하면 훨씬 더 깔끔한 정리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옷걸이는 시중에 많은 제품이 나와있지만 하나로 통일해야 깔끔하고, 옷걸이에 걸 때도 한 방향으로 옷을 걸고, 고리 부분도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걸어두는 게 좋습니다. 옷 상자도 마찬가지로 크기는 다를 수 있지만 되도록 상자의 모양과 색을 통일시켜주세요.

2. 분류하기
어쩌면 처음에 말씀드렸던 통일하기와 비슷한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는 크게 상의, 하의, 외투로 나눠서 보관하죠. 하지만 이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옷 찾는데 훨씬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옷감이 상하지 않아요. 두꺼운 패딩은 패딩 별로, 코트는 코트 별로, 원피스는 원피스 별로, 셔츠는 셔츠 별로 보관하도록 해요. 그 안에서도 긴 외투에서 짧은 외투가 있으니 길이 별로 정리하면 옷장이 어수선하지 않고 좋습니다. 그리고 짧은 외투 밑에 박스를 이용해 상의나 바지 같은 다른 옷을 넣을 수 있겠죠?

3. 걸어두기
가방이나 모자, 목도리 같이 패션 아이템 역시 보관이 중요합니다. 대충 쌓아두면 찾기도 어렵고 공간을 많이 차지할뿐더러 가방 같은 경우엔 다른 가방에 눌러져 주름이 잘못 생기면 복구하기도 무척 힘들어요. 길다란 1자형 행거에 걸어두면 공간이 확보되고 가방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죠. 모자도 마찬가지로 한쪽에 겹쳐서 쌓아두거나 아니면 행거의 제일 윗 부분에 걸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Hanger close up in big DOF no choice concept

안 입은 옷은 과감하게 버리자
옷장정리를 하면 새삼 내가 이렇게 옷이 많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버릴까 하다가 언젠간 입을 것 같아 다시 넣어두곤 하죠. 하지만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라는 것! 꼭 명심해주세요. 최근 몇 년간 입지 않은 옷은 과감히 버리고, 체형에 맞지 않는 옷 역시 미련 없이 버려주세요. 행사나 이벤트로 받은 옷 역시 홈웨어로 입을 거 아니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분명 다시 입지 않을 거라는 걸 압니다. 다만 그걸 버리지 않는 건 욕심일 뿐이에요. 옷장의 공간을 넉넉하게 만들어야 최대한 옷이 많이 들어가고 같은 종류의 옷을 사는 실수를 하지도 않죠. 여유로운 옷장이야말로 옷 보관과 정리의 기본입니다.

다른 계절보다 봄에 하는 옷장 정리가 설레는 이유는 가볍고 밝은 옷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쁜 봄 옷 입고 꽃놀이 갈 생각에 벌써 설레는데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함께 겨울 나느라 고생 많았던 겨울 옷을 고이 넣어두고 새로운 봄 옷과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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