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장 미리 준비하기

옷 가게에 가을 신상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제 우리 옷장도 물갈이해야 할 때가 왔나 봅니다. 얇고 가벼운 옷들은 집어넣고 포근하고 아늑한 가을옷들로 채워 넣어줘야 하는데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항상 고민인 건 이전 계절의 옷들의 관리법인 것 같아요. 적어도 1년은 옷장 안에 있어야 할 텐데 상하지 않게 잘 보관해야겠죠? 오늘 서울우유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가을 옷장 준비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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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옷 굿바이! 옷장 정리 노하우
내년에도 올해 입었던 여름옷을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게끔, 여름옷을 정리하는 노하우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안 입는 옷은 버리자
냉장고 정리든 서랍 정리든 ‘버리는 것이 정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긴 싫고 그렇다고 버리긴 아까운 옷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이런 옷들은 몇 년째 옷장에 자리만 차지할 뿐이죠. 과감히 버린다면 옷장 공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여유가 생겨 다른 옷들을 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옷장 정리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안 입는 옷은 버리는 것!

2. 세탁하자
그다음으로 해야 할 노하우는 세탁하기입니다. 여름옷은 각종 땀과 노폐물로 찌들 대로 찌든 옷. 특히 긴 겨울 동안 옷장 안에만 보관해야 해서 이러한 노폐물들로 인해 색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겨 옷이 상할 수 있어요. 따라서 반드시 한번 깨끗하게 세탁하고 완전히 말려서 옷장에 보관하도록 해요. 혹은 신문지나 습자지를 함께 넣어 보관한다면 옷을 더 뽀송뽀송하고 습기 없이 보관할 수 있답니다.

3. 종이상자 이용하자
아무리 어두운 옷장에 있다 하더라도 옷이 빛에 장기간 노출된다면 색이 바래거나 상하게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종이상자예요. 시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택배 상자 말고, 리빙박스처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천으로 된 상자가 있어요. 거기에 깨끗하게 세탁한 옷을 넣어둔다면 옷장도 복잡하지 않고 옷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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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소재별 관리법
여름옷도 다양한 소재로 되어있는데,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보관법은 소재별로 정리하는 거예요. 티셔츠는 티셔츠끼리, 린넨은 린넨끼리, 블라우스는 블라우스끼리 같은 소재별로 정리한다면 찾기도 쉽고 서로에게 오염될 가능성도 적어요. 특히 여름옷 중에 린넨이나 블라우스의 경우 세탁기에 바로 넣으면 안 된다는 점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거로 생각하는데요~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거나 집에서 조물조물 손빨래해야 한답니다.

색상별로 정리하는 것도 좋고, 청바지 등 자주 입는 옷들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옷을 보관할 땐 부피가 크고 무거운 옷부터 밑에 놓아둬 주세요. 가벼운 옷부터 넣다 보면 위에 있는 무거운 옷의 무게로 인해 손상이 가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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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옷 냄새 없애기
1년 동안 옷장 안에 있다 보면 아무리 방향제를 넣어놨다 해도 쿰쿰한 묵은 냄새는 어쩔 수 없이 나는 것 같아요. 좋은 냄새만 나고 싶은 건 사람의 심리! 그렇다면 이 묵는 냄새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일단 이렇게 쿰쿰한 냄새가 난다는 건 옷장 속 습기에 노출돼, 곰팡이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경우라는 점! 특히 니트류가 많은 가을 겨울옷 특성상 민감하고, 잦은 세탁이 어려워 더욱 오염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우리는 제습제를 항상 옷장 안에 넣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장 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좋아요. 밀폐된 옷장 안엔 공기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머물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만약 이미 쿰쿰한 묵은 냄새가 밴 옷이라면 입기 전에 한 번 빨거나 섬유 탈취제를 이용해서 냄새를 제거하세요. 보통은 향수를 뿌리는데요. 향수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냄새를 없애기보다 묵은 냄새에 또 다른 향을 더하기 때문에 악취로 변질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 특히 항균 기능이 더해졌다면 옷감의 세균도 제거해준답니다. 섬유 탈취제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한두 시간 정도 걸어놓으면 더 좋겠죠?

오늘은 가을맞이 여름옷 보관법과 가을옷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역시 옷을 바꿔 입어야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름 휴가 시즌이 지나니 가을 신상 옷들이 왕창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가을이 오긴 왔나 봅니다. 그렇지만 나와 함께 여름을 잘 보낸 여름옷들을 예쁘게 잘 정리하는 게 먼저겠죠?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해서 보관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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