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게양법 제대로 알기

오는 10월 3일은 개천절인데요.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로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경일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휴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의미를 알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기를 단다면 알찬 개천절을 보낼 수 있겠죠? 그런 의미로 오늘 서울우유는 태극기 게양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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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의 의미 이해하기
나라마다 이념을 상징하는 국기가 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대한민국 국기를 우리는 태극기라고 부릅니다. 정말 기본적이지만 막상 태극기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 우리가 어릴 때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외웠던 것처럼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태극기의 의미에 대해 한번 알아볼게요.

먼저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에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에 건곤감리라는 4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나타내고 있으며,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로 우주 만물이 생성하고 발전하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해요. 그리고 각 모서리에 있는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발전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건데요. ‘건’은 하늘, ‘곤’은 땅을, ‘감’은 물을, ‘리’는 불을 상징합니다.

결국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는데, 창조와 번영을 꿈꾸는 한민족의 이상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이어받아 우리들 역시 민족의 화합과 통일,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동참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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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게양하는 날과 시간
국가기념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게양하면 안 돼요.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과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에 맞춰 달아주셔야 합니다.

먼저,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군의 날, 현충일, 국장 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하지만 심한 눈과 비, 바람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아요.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태극기 게양시간인데요. 공공기관은 24시간 내내 달아야 하고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는 오전 7시부터 달면 됩니다. 태극기 내리는 시간은 3월에서 11월까지면 오후 6시,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라고 해요. 물론 24시간 게양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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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게양하는 법
이번엔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앞서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등 경축일 및 기념일의 경우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답니다. 하지만 현충일, 국장일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서 달아요. 만약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서 다는 방법도 있답니다.

또한 태극기 위치는 단독주택의 경우엔 대문의 중앙 혹은 왼쪽에,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엔 앞쪽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꽂으면 됩니다. 아파트에는 가정마다 태극기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꽂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소중하게 다뤄야 할 태극기는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국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국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한 후, 다림질해서 보관하면 됩니다. 만약 국기가 훼손됐을 땐 절대 함부로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고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하는데요.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에 가면 ‘태극기 수거함’이 있습니다. 거기에 곱게 잘 넣어주세요. 참고로 태극기는 보통 각급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인터넷 우체국, 태극기 판매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시안게임처럼 국가대항전이 열리는 날엔 태극기만 보면 애국심이 불끈 솟아오르죠. 그만큼 대한민국이 하나로 합쳐질 땐 태극기만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태극기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던 선조들을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 날엔 꼭 게양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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