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들어가면 “시동을 끄세요”라는 안내를 꼭 보게 되는데요. 단순한 규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안전을 위한 필수 행동이랍니다.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는 작은 불꽃이나 정전기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우유 블로그와 함께 올바른 주유 습관과 주유 중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까지 알아볼게요! :D
주유소에서 시동을 꼭 꺼야 하는 이유!
우리가 밥을 먹듯, 자동차도 잘 달리려면 주기적으로 기름을 넣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주유할 때도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다는 거 아세요? 가장 지켜야 할 첫 번째는, ‘시동을 끄는 것!’ 그렇다면 왜 주유할 때 시동을 꺼야 할까요?
1. 화재 예방
작은 불이 기름을 만나면 큰 불로 변한다는 상식, 모두가 알고 있을 텐데요.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공기 중으로 기화된 상태인 유증기가 항상 떠다니고 있어요. 이런 상태에서는 엔진 점화플러그의 스파크나 겨울철 정전기에 의해서 불이 날 위험성이 있죠. 이때, 시동을 켜고 있으면 화재는 물론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방법에 따라 주유소에서는 주유 시 반드시 시동을 끄도록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2. 연료 절약
안전을 위해서도 있지만, 내 차의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도 시동은 끄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주유할 때 짧으면 3분, 길면 5분 이상 걸리는데요. 이 시간 동안 시동이 켜져 있으면 약 80cc의 연료, 즉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듭니다. 이렇듯 불필요한 시동은 기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에 주유할 땐 꼭 시동을 꺼주세요.
3. 혼유 사고시 대처
휘발유, 경유 등 차량에 맞는 연료가 있어요. 그런데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차량에 경유를 넣는 등 혼유사고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만약 시동을 끈 상태라면 연료탱크를 세척하는 등 바로 조치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시동이 켜진 상태면 연료 계통 부품에 연료가 유입되면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4. 환경 보호
마지막으로 환경을 위해서도 시동을 꺼주세요. 자동차 배기가스만큼 환경을 오염시키는 건 없죠. 불필요한 공회전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환경에 좋지 않겠죠?
안전하게 주유하는 올바른 습관
그렇다면 안전하게 주유하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주유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차량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 차량 주유구의 위치와 휘발유, 경유, LPG 등 차량에 맞는 정확한 연료 종류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연료 탱크 용량을 알고 있으면 주유할 때 도움이 돼요.
2. 주유할 때
주유할 때, 반드시 시동을 끄고 올바른 연료를 확인하기 위해서 노즐의 색상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녹색이지만 주유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또한,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차체의 금속 부분을 손으로 한번 접촉하고 노즐을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주유 중엔 차량에 기대거나 차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유기 화면의 주유량과 금액을 확인하며 주유에 집중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은 절대 금물입니다.
3. 주유 완료 후
주유를 끝내고 나서는 노즐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주유구에 걸어둡니다. 비가 올 때 주유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기름이 조금씩 유출된다면 직원에게 바로 말해주세요. 주유 완료 후, 기름이 빠져나가지 않기 위해서 차량 주유구 뚜껑을 단단히 잠그고 커버를 닫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주유기 화면에 표시된 금액을 최종 확인합니다.
주유 중 위험 예방과 대처 요령
– 혼유사고 발생 시
만약 잘못된 연료를 넣은 걸 알게 됐다면 즉시 주유를 중단하고 시동을 걸지 마세요.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후, 차량을 밀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바로, 보험사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 방법을 문의합니다. 그 후 전문 정비소로 차량을 견인해, 연료 탱크 세척과 필요한 조치를 받으면 됩니다. 혼유 사고 때는 절대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 화재 발생 시
주유기의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르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합니다. 만약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다면 빠르게 화재를 알려 함께 대피해 주세요.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서 주유소에 비치된 소화기로 일차적으로 진압합니다.
주유소에서의 올바른 주유 습관은 나와 가족, 주변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에요.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팁들로 안전한 드라이브 길이 되길 바랍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