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제철 막차! 늦기 전에 맛보세요

 

찬바람이 조금씩 잦아들고 봄기운이 느껴질 때쯤이면 식탁에 꼭 등장하는 채소가 있죠? 바로, 봄동입니다. 아삭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데, 지금 아니면 봄동의 매력을 놓치기 쉬워요.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 블로그는 제철 봄동의 효능과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를 준비해 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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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제철이 주는 힘

 

봄동은 겨울 추위를 견디면서 자라기 때문에 잎이 단단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특히 서리가 내린 뒤의 봄동은 당도가 높아집니다. 보통 봄동은 배추의 한 종류이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배추와는 생김새가 조금 달라요. 일반적으로 배추는 속이 단단하게 말리며 위로 향하지만, 봄동은 잎에 둥글게 퍼지며 낮게 자라거든요. 그리고 잎 사이가 촘촘하게 말리지 않고 넓게 벌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봄동은 배추보다 잎이 연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겉절이나 샐러드로 먹기에 좋죠.

 

이러한 봄동엔 여러 효능이 있는데요. 피로 해소에 도움 되는 비타민 C, 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 되는 식이섬유, 항산화 작용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많아 간절기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봄동은 어떻게 손질하면 좋을까요? 일단 전체적으로 한번 흙을 털어내 준 뒤, 밑동의 단단한 심지를 칼로 제거하고, 겉잎 중 상한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잎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요리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 사용하면 끝!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영양 성분이 빠질 수 있으니, 짧게 여러 번 씻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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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활용 레시피 모음

 

봄동 비빔밥

 

봄동의 대표적인 레시피로, 요즘 SNS를 강하게 강타한 봄동 비빔밥은 빠질 수 없죠. 과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봄동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것이 다시 바이럴 되면서,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엔 두쫀쿠 대신 봄동 비빔밥을 먹는다고 하죠. 굉장히 간편한 레시피라서 누구든 따라 할 수 있어요.

 

1. 봄동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큰 볼에 봄동을 넣고 소금을 살짝 넣어 숨을 죽입니다.

3. 진간장, 멸치액, 매실액 각각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살짝 넣고 버무려 주세요.

4. 밥을 넣고 잘 섞은 다음, 간에 맞춰 양념을 더 첨가해 줍니다.

5. 그 위에,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얹어주세요.

6.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뿌려주면 봄동 비빔밥 완성!

 

봄동 샐러드

 

다음으로는 아삭하고 상큼한 봄동 샐러드를 소개할게요. 봄동은 잎이 연해 생채소로 먹기 좋아 샐러드로 제격이거든요.

 

1. 봄동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배, 딸기, 귤 등 샐러드에 어울릴만한 과일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 주세요.

3. 유자청, 레몬즙 각각 1큰술, 소금 한 꼬집, 올리브유 3큰술을 넣고 샐러드 소스를 만듭니다.

4. 접시에 썰어둔 봄동과 과일, 여린 새싹들을 담은 뒤 소스를 둘러줍니다.

5. 견과류를 다져서 토핑으로 올려주면 봄동 샐러드 끝!

 

봄동 전

 

이번엔 봄동 전을 만들어볼게요. 봄동 특유의 아삭한 식감은 바삭한 전으로 부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1. 봄동을 깨끗하게 씻어, 한 잎씩 떼어줍니다. 이때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2.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반반 섞어서 넣고 소금과 국간장을 아주 살짝만 넣어주세요.

3. 물을 부어가며 반죽 농도를 맞춰줍니다.

4. 씻어둔 봄동을 반죽 물에 담가 앞뒤로 골고루 묻혀주세요.

5.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봄동을 하나씩 올려 부쳐주세요.

6.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고소한 봄동 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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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봄동 고르는 법부터 보관 꿀팁까지

 

그렇다면 어떤 봄동을 골라야 좋은 봄동인 걸까요? 일단 신선한 봄동을 고르려면 잎을 봐야 합니다. 겉잎이 짙고 선명한 초록색을 띠면서 반짝이는 윤기가 도는 게 가장 좋아요. 색이 연하거나 노랗게 된 것, 잎끝이 말라 있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또한 전체적으로 물러있거나 냄새가

나는 봄동 역시 신선도가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줄기 부분 역시 중요한데요. 길고 누런 줄기보다는 하얗고 짧은 줄기를 가진 게 좋고,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거라 맛있습니다.

 

봄동은 구매 후 바로 먹는 것이 맛있지만, 어쩔 수 없이 보관해야 할 때 팁을 알려드릴게요! 봄동은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습기를 잘 제거하는 게 중요해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봄동을 감싼 다음, 비닐 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돼요. 이때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해 주세요. 이렇게 보관하면 약 3~5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봄동은 짧은 제철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채소예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죠. 봄이 지나가기 전에 비빔밥, 샐러드 등 여러 가지 메뉴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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