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 말, 겨울의 끝자락이 된 것 같은데요. 본격적으로 3월이 찾아오기 전 우리 집도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죠? 그런데 정리라는 게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 자꾸 하루이틀 미루게 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서울우유 블로그가 봄맞이 정리를 끝낼 꿀팁을 준비해 봤습니다! :D
3초 안에 결정하기
요즘처럼 새로운 계절을 맞을 때 집 안을 잘 정리해야 좋은 복이 들어온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는 귀찮음, 버리지 못하는 심리, 미루는 습관 등으로 인해 정리정돈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333 법칙>이에요.
그 첫 번째는 ‘3초 결정법’인데요. 아무래도 정리를 미루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고민’입니다. 버릴지 말지, 언젠가 쓸 것 같은지, 괜히 아까운 마음도 들고. 이런 생각이 길어질수록 물건은 제자리에 남게 되죠. 그래서 물건을 하나 들고, 그 물건을 3초 안에 판단하는 거예요.
1. 지금 나와 상관이 있는 물건인가?
한때 필요했지만, 지금의 생활과 맞지 않는 물건이라면 과감히 보내주세요. 취미가 바뀌었거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졌다면 물건을 정리할 때가 된 거예요. 이때, 사계절을 한 번 돌았는데도 손이 가지 않은 물건이라면 앞으로도 사용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언젠가’ 대신 ‘지금’을 기준으로 판단해 보세요.
2. 아까워서 못 버린 물건인가?
‘힘들게 샀는데’ 혹은 ‘비싸게 샀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물건을 계속 붙잡고 있지는 않나요? 정리할 때는 아깝다는 생각을 버려야 해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이미 제 역할을 다한 셈이거든요. 쓰이지 않는 물건은 공간만 차지할 뿐입니다.
3. 중복되는 물건인가?
대표적인 아이템이 머그잔, 텀블러, 에코백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안 버리고 모으다 보니 어느새 여러 개가 된 물건들인데, 돌이켜 보면, 실제로 자주 쓰는 건 한 두 개뿐이더라고요. 그렇다면 남은 것들은 주변에 나누거나 정리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3초 안에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그 물건은 정리해야 할 아이템이에요. 여기서 포인트는 3초라는 것! 결정의 속도를 높이면 정리도 훨씬 수월해지거든요.
3가지 바구니 활용법
다음으로 소개할 333 법칙은 ‘3가지 바구니 활용하기’입니다. 물건을 무조건 버리는 것만이 정리는 아니에요. 일단 여러 기준으로 분류를 해본 다음, 자주 사용하는 건 가까이, 덜 사용하는 건 서랍 안쪽에 정리해 두면 돼요.
1. 매일 사용하는 물건
리모컨, 충전기, 자주 쓰는 컵이나 노트처럼 매일 손이 가는 물건은 가장 손이 닿기 쉬운 자리에 둡니다. 서랍 안에서는 앞쪽, 선반에서는 눈높이 위치가 좋아요. 사용 동선에 맞춰 배치하면 생활이 훨씬 편리해지죠.
2. 가끔 사용하는 물건
매일 사용하진 않더라도 특정한 시기나 특별한 날에 사용하는 아이템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운동용품, 크리스마스트리, 제습기, 히터처럼 계절 가전, 와인잔 등등이죠. ‘있어야 하지만 매일은 아닌’ 물건들입니다. 이런 물건들은 박스나 정리함에 넣어 한 공간에 모아두세요. 라벨을 붙이면 찾기도 쉽습니다.
3.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버리기엔 애매하지만 당장 쓰지 않는 물건은 일단 ‘보류 바구니’에 담아서, 일정 기간을 정해 보관해 보세요. 앞서 말했듯 1년, 길게는 2년간 쓰지 않았다면 그때는 정리해도 괜찮은 물건입니다.
이렇게 기준을 놓고 나누기만 해도 정리의 반은 다 한 셈이에요. 필요한 물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는 인식이 명확해져서 정리가 더 쉽거든요.
30%의 여유 공간 남기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333 법칙은 ‘30%의 여유 공간 남기기’입니다. 정리정돈의 핵심은 가득 채우는 게 아니라 비워두는 거거든요. 수납공간을 100% 채우면, 물건은 계속 쌓이고 정리는 다시 어려워집니다. 선반이든 냉장고든, 옷장이든 항상 30% 정도의 여유 공간을 남겨두세요. 여유 공간이 있으면 새 물건이 들어와도 부담이 적고,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특히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도 마찬가지예요. 필요한 것만 보관하고,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눈에 잘 띄게 두면 낭비도 줄일 수 있고, 냉장고의 효율도 높아져요. 냉장고는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각 식품을 신선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냉장실을 가득 채우면 냉기 순환이 안 되거든요. 이렇듯, 공간에 여유를 두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에요. 복잡했던 공간을 정리하고 나면 좋은 기운도 들어오고, 일상도 한층 정리가 될 거예요.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333 법칙으로 가볍게 비우고, 여유 있게 봄을 맞이해 보세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