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모르고 지나치는 일상 속 세균이 가장 많은 곳 1위는?

 

스마트폰, 리모컨 등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세균이 많은 곳 말고, 깨끗한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세균이 많은 곳도 있어요. 혹은 너무 사소해서 지나치기 쉽지만, 세균이 득실거리는 곳도 있죠. 청결한 일상생활을 위해, 서울우유가 일상생활 속 세균 많은 곳을 꼽아봤습니다! :D

 

CK_tica1010004489

 

일상생활 속 세균 이곳을 조심해라?

 

– 냉장고 손잡이

손으로 잡는 모든 것들은 세균이 많기 마련이죠. 현관문, 방문 손잡이처럼 세균이 많지만, 여러분이 모르고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냉장고 손잡이인데요.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손을 씻기도 어렵고, 요리 도중 냉장고 문을 열어야 하는 일도 잦아요. 그래서 냉장고 손잡이에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균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기 쉽지만, 잊지 말고 자주 소독하고 닦아줘야 해요.

 

– 얼음 틀

날이 갑자기 더워지면서 시원한 얼음물 찾는 사람들 많죠? 그런데 얼음을 만드는 얼음 틀도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아요. 냉동 보관되어 있어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균이에요. 이 균은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을 일으키죠. 따라서 얼음 틀을 자주 세척하고 완벽히 건조해 준 뒤 사용해서 세균이 자랄 수 없게끔 해야 한답니다.

 

– 메뉴판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면서 주문하는데, 메뉴판 같은 경우 불특정 다수가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번까지 손을 타는 물건이고, 음식물들이 묻기 때문에 세균이 많습니다. 바이러스는 딱딱한 물체 표면에 18시간 동안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문제는 식당에서 메뉴판을 세척하거나 씻는 경우는 드물다는 거예요. 따라서 메뉴판이 접시나 수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메뉴판을 만지더라도 주문 후에는 손을 씻는 게 좋습니다.

 

CK_tica101d17070189

 

모르고 지나치면 감기,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하는 세균 많은 곳

 

이번엔 감기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 수건

여러분은 수건을 얼마나 사용하고 세탁하시나요? 한 번 사용한 후에 바로 세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젖은 수건을 말려서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수건을 한번 사용하면 물기뿐만 아니라 피부의 각질, 체액, 피지 등 분비물이 함께 묻어나요. 게다가 화장실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과 미생물이 증식하는데 아주 좋죠. 따라서 수건은 재사용하기보다는 한 번이라도 사용했으면 바로 세탁하는 걸 권장합니다.

 

– 메이크업 브러시, 퍼프

요즘 따라 피부 트러블이 많이 났다면 메이크업 브러시를 의심해 보세요. 브러시나 퍼프에는 화장품과 피부 유분기, 각질 등 다양한 세균이 엉겨 붙어 있어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보통 브러시는 화장할 때만 잠깐 쓰기 때문에 세척하는 걸 자주 잊어버리는데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샴푸나 전용 세척제를 이용해서 물에 담가 세척해주는 게 꼭 필요합니다.

 

– 요가 매트

홈짐이 유행하면서 집에 요가 매트 하나씩은 깔아두고 있을 텐데요. 그런데, 요가 매트 위에서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맨발과 손에서 나오는 땀과 각종 노폐물이 세균을 번식시킵니다. 특히 요가 매트는 다공성 물질이라 통풍이 잘되지 않죠.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요가 매트를 사용한 뒤 발바닥에 발진이 생기는 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따라서 요가 매트를 사용했으면 사용한 즉시 닦아서 관래주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hygiene, health care and safety concept - close up of hand cleaning and disinfecting door handle surface with antiseptic wet wipe

 

일상을 건강하고 산뜻하게 살균·소독 습관

 

 1. 자주 손을 씻자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병의 50~70%는 예방할 수 있어요. 이때 물로만 씻는 것보다는 비누로 씻는 게 세균이 더 효과적으로 제거되는데요. 항균비누를 고집할 필요 없이 일반 비누를 사용해도 좋으며, 엄지손가락, 손끝, 손가락 사이, 손등 등 사각지대까지 최소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2. 잠들기 전 양치질 하자

3.3.3 이라고 해서 하루 3번 양치질하는 걸 권장했었죠. 하지만 요즘엔 4.3.3으로, 하루에 4번 양치질하는 걸로 양치법이 바뀌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잘 때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이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인데, 저녁 먹고 양치질을 하면 그다음 날 일어날 때까지의 시간이 길기 때문에 자기 전에 한 번 더 양치질을 해줘야 입속 청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텀블러 자주 세척하기

잊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텀블러 세척인데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텀블러를 살균, 소독을 해줘야 해요. 뜨거운 물과 식초를 9:1 비율로 해서 텀블러에 넣고, 30분 이상 놔두고 세제로 닦아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혹은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과 식초 조금 그리고 뜨거운 물을 담고 30분 뒤 세척해 줘도 좋습니다. 약알칼리성 물질인 베이킹소다는 지방 성분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기름때를 제거해 줘요.

 

 

자칫 모르고 지나치는 일상 속 세균이 가장 많은 곳에 대해 알아봤어요. 생각지도 못한 곳이라서 놀란 부분도 있는데요. 이제는 신경 써서 깨끗하게 살균&관리해서 세균성 질병 및 트러블을 예방하고 청결한 집안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 :D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