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이색 과일!

 

과일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우리나라는 온대에 위치해 있어 재배되는 과일이 대부분 온대 과일인데, 동남아나 아프리카에서는 기후 때문에 열대 과일이 풍부하고, 우리나라보다 더 과일의 종류가 다양하고 달콤하죠.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이색 과일엔 어떤 게 있을까요?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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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은 뭐가 있을까?

 

과일도 트렌드가 있다는 걸 아세요? 사과, 포도, 오렌지처럼 스테디셀러인 과일 말고, 엄마들 사이에서 한 번씩 유행하는 과일이 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샤인 머스캣인 것 같은데요. 한때 ‘과일계의 명품’이라 불리며 한 송이에 3만 원 가까이할 정도였는데요. 실제로도 껍질이 얇아 통째 먹을 수 있고, 씨 없고 신맛이 적어 어린이들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죠. 하지만 대량 생산으로 이제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과일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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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한 번씩 과일도 유행이 도는데, 요즘엔 ‘제로 식품’이 유행이다 보니, 과일도 인공 감미료를 넣은 스테비아 토마토, 스테비아 포도, 스테비아 자몽 등 스테비아류가 인기입니다. ‘복케팅’이라 불리며, 단맛이 강한 희귀 품종인 납작 복숭아도 여전히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죠. 인기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먹었던 킹스베리도 과일 유행에 올라탔는데요. 킹스베리는 2016년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평균 무게 30g으로, 일반 딸기보다 2배가 크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에요.

 

Still life with many different exotic fruits

 

해외에서 볼 수 있다는 이색 과일

 

– 자바애플

자바애플은 인도양부터 파푸아뉴기니에 이르는 해안에서 생산되는 과일이에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남부가 기원지입니다. 위는 뚱뚱하고 아래로 갈수록 잘록해지는 표주박 같은 모양으로, 사과의 붉은 색상을 띠고 있어요. 반면 과육은 흰색으로, 수분이 가득 차 있지만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맹물 맛에 가깝다고 합니다.

Kiwanos, whole and cut open

– 키와노 멜론

키와노 멜론은 키위를 닮은 멜론이라는 뜻으로, ‘뿔오이’라고도 불려요. 국내에선 흔하지 않지만, 아프리카나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흔한 과일이에요 노란 껍질 속에 초록색 과육과 씨앗이 들어있는데, 전체적으로 신맛이 나지만, 수박, 멜론, 오이 등 박과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맛도 난다고 합니다. 키와노 멜론은 보통 스무디나 젤리,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Fresh dragon fruit on pink background.

– 빠따아야

우리나라에서는 ‘용과’로 잘 알려진 빠따아야는 열대 우림에서 나는 선인장 열매인데요.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 생산되는 과일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분홍빛을 띤다고 생각하지만, 중남미에서 들어오는 용과는 노란색도 있다고 하네요. 화려한 색상과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과육이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단맛과 신맛이 섞여 있는 무(無)맛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샐러드에 많이 넣어 먹는다고 하네요.

 

– 핑거라임

핑거라임은 통통한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과육은 투명한 알갱이들로 가득 차 있죠. 이 알갱이 과육을 한입 가득 먹으면 라임답게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호텔 셰프들 사이에서는 핑거라임이 최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Sternfrucht (Averrhoa carambola), Karambole, Sternfrucht, Scheiben, Obst, Früchte, gelb, altes Hackmesser, dunkler Untergrund

– 카람볼라

이름부터 특이한 카람볼라는 열대 과일의 한 종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푸르트로 알려져 있어요. 동남아시아,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이죠. 다른 단면이 다섯 꼭짓점을 가진 별 모양인데, 맛은 사과와 비슷하며 매실과 비슷한 새콤한 향기가 납니다. 이 카람볼라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섬유질,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Sliced Cantaloupe

– 유바리 멜론

유바리 멜론은 6~8월에 재배되는 일본 홋카이도 명물 과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멜론’이라는 별명답게 고급스러운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육은 일반적인 멜론과 다르게 주황빛을 띠고 있으며,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부드럽죠. 그뿐만 아니라 특유의 맛과 향이 아주 향긋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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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 애플

마지막으로 소개할 해외 이색 과일은 슈가 애플이에요. 아보카도처럼 후숙해서 먹는 과일인데, 6월에서 10월 사이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슈가 애플은 이름답게 은은한 꽃향기와 향긋한 풍미가 어우러져 호로록 넘어가는데, 맛과 향이 풍부한 만큼 비싸서 태국에서도 귀족 과일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지구가 넓은 만큼 과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 과일도, 해외 과일도 맛있으니까요,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꼭 찾아 먹도록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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