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와 맡김차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들리게 된 단어가 있습니다. 오마카세라는 말인데요. 대부분 사람에겐 익숙한 단어는 아니지만 요즘 MZ들은 이 오마카세에 열광하고 있다고 해요. 대체 어떤 식문화인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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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이 열광하는 ‘오마카세’란?

요즘 SNS를 보면 MZ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트렌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오마카세인데요. 오마카세는 셰프의 재량대로 요리를 내어주는 코스 요리라는 뜻으로 ‘맡기다’라는 의미의 일본어 오마카세(おまかせ)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정확하게는 ‘(사물의 판단·처리 등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공손하게 표현한 말’ 또는 ‘(음식점 등에서)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풀이되어 있죠. 보통 일식집에서 주방장이 재료에 따라 영업일마다 다른 메뉴로 코스를 구성해 내놓은 ‘주방장 특선 코스’에서 비롯한 말인데, 외식업계에선 주방장이 그날 사 온 최고의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메뉴를 존중하고 신뢰한다는 의미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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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와 맡김차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러한 오마카세는 정해진 비용으로 조금씩, 다양하게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너무나 일본식 뜻을 직역한 단어라서 MZ들 사이에서는 오마카세를 우리말로 순화해서 ‘맡김차림’이라는 말을 쓴다고 합니다. 즉, 오마카세와 맡김차림은 같은 뜻이에요. 우리는 한국 사람이니까 되도록 맡김차림으로 쓰는 게 더 좋겠죠? 그런데다가 이제는 유튜버들 사이에서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주인이 차려주는 대로 먹는 ‘할매카세’, 이모가 차려주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인 ‘이모카세’라는 단어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새삼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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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푸드 트렌드 방향

그런데 사실 미식가들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에게 오마카세는 낯선 단어였다가 요 몇 년간 MZ들 사이에서 뜨기 시작했어요. 어느덧 고급 요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오마카세는 SNS에 올리기에 그야말로 제격! 과시 욕구가 있는 젊은 친구들은 오마카세를 놓칠 수 없겠죠? 또한 MZ들은 나를 위해 좋은 품질의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인기 있는 오마카세는 예약하기가 무척 어려워서 ‘스시’와 ‘수강신청’이 합쳐진 스강신청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원래는 횟집이나 스시집 등 일식에서 맡김차림이 시작됐지만 이제는 점점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외식 분야에서도 맡김차림이라는 말을 쓰게 됐는데요. 제일 유명한 게 한우 맡김차림으로, 소고기 부위를 코스별로 내주는 거랍니다. 돼지고기 맡김차림도 있으며, 한식, 양식, 중식 등에서도 맡김차림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북촌 골목엔 간단한 식사와 함께 차가 페어링 되는 티 맡김차림도 있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준비된 와인 맡김차림도 있다고 하네요.

 

 

비싸다고 무조건 맡김차림이 아니고, 고급 요리라고 다 맡김차림은 아닙니다. 주방장이 알아서 메뉴를 내어주는 곳이 맡김차림 식당이에요. 어떤 곳이든 간에 한 번쯤은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대신 오마카세라는 말보다는 맡김차림이라는 말을 쓰도록 합시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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