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꿀팁!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서울우유 이야기 2020/06/02 14:00 SEOULMILK

한낮 기온 25도가 넘어가면서 에어컨을 안 틀 수 없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전기세 역시 피할 수 없겠죠? 그렇다면 한 푼이라도 전기세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요? 방 안은 시원하게 유지하고, 에어컨 전기세는 낮추는 절약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D

첫 가동은 강하게

에어컨을 처음부터 강하게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약풍이든 강풍이든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 전기 소모가 많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풍으로 틀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약풍으로 바꾸는 게 전기세 절약하는 지름길! 같은 원리로 에어컨을 계속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계속 켜놓는 것이 오히려 에너지 소모가 적답니다.

선풍기와 함께

에어컨을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라니, 전기세가 2배로 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선풍기와 에어컨을 같이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약 2도가량 낮춘 효과가 있다고 해요. 에어컨이 내뿜는 찬 공기를 선풍기가 공기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약 10% 정도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선풍기 바람과 에어컨 바람을 같은 방향으로 하면 냉기 순환이 더 빨라져 더 큰 냉방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에어컨 날개는 위로

덥다고 해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것보다는 에어컨 날개를 위로 조절해 바람이 위쪽으로 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뜨거운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위쪽으로 찬 공기를 보내면 방 안 공기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에어컨 바람을 사람이 직접 맞게 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인 냉방병에 걸리기 쉬워요. 그러니 건강과 전기세 절약을 위해 바람의 방향을 하늘로 향하게 합시다.

에어컨 필터 청소는 필수

보통 에어컨을 키기 전 필터를 미리 청소하죠? 에어컨을 틀지 않았던 계절 동안 필터에 쌓인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등 청결과 건강을 위해서 청소가 필요한데요. 그런데 필터 청소는 전기세 절약까지 된다는 사실! 왜냐하면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모터의 힘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소모량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에어컨을 켜고 공기가 순환할 때 먼지의 방해를 받지 않게 되면 약 5%~15%의 에너지가 절약된다고 해요. 그래서 에어컨 필터 청소는 필수! 필터를 청소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에어컨 코드를 뽑은 상태에서 필터를 분리해, 솔이나 칫솔에 중성세제를 푼 물을 묻혀 삭삭 긁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반드시 잘 건조해야 해요.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누진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진세는 전기세와는 별도로, 과세 대상의 값이나 수량이 증가하면 그만큼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걸 말하는데요. 덥다고 밑도 끝도 없이 에어컨을 틀다간 엄청난 전기세와 누진세를 얻기 마련! 그래서 여름을 대비한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들을 꼼꼼하게 알아놔야 하는 거겠죠? 오늘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에어컨 전기세 절약 팁들로 올여름, 전기세와 누진세 폭탄 피하도록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