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여름! 자동차 에어컨 관리 방법

요즘 날이 상당히 더워지면서 자동차 에어컨을 벌써부터 트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에어컨 점검을 하지 않은 채 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기 전, 서울우유가 간단하게 에어컨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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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

자동차 에어컨을 틀었을 때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시원해지고 싶은데, 이럴 때마다 답답한 기분이 드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보통 3가지로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시원한 바람이 나오도록 하는 ‘냉매’가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둘째, 냉각팬이 돌아가지 않는 경우! 보통 라디에이터 팬 옆에 달려있는데 엔진이 예열된 후에도 팬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냉각팬 퓨즈가 끊어졌을 수 있기 때문에 퓨즈 박스를 열어 확인해보고, 배선 부분도 점검해보세요. 셋째, 에어컨 벨트의 장력이 느슨해진 경우! 그렇게 되면 냉각기능이 떨어져 에어컨을 틀어도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답니다. 이외에도 실내 공기필터가 오염돼서 바람의 양이 적을 때, 시스템 문제로 에어컨 작동이 안 될 때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 에어컨 관리는 미리 해놓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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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관리 방법

그렇다면 에어컨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4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송풍구 청소

운전자의 호흡기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송풍구. 봄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송풍구에 먼지와 세균, 곰팡이, 진드기 등이 많이 쌓여 있었을 거예요. 이는 몸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먼저 헝겊에 세척제를 묻혀서 겉면을 닦고 손이 닿지 않은 안쪽은 면봉으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만약 세척제가 당장 없다면 소주를 이용해도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어요.

 

– 필터 교체

송풍구의 먼지를 제거해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악취가 나고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에어컨 필터는 실외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각종 이물질과 매연, 먼지들을 걸러주는 일종의 마스크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필터 크기 1㎠당 850종의 세균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필터는 세균이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6개월마다 또는 주행거리 10,000km일 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아요. 에어컨 필터는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다고 하니,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꼭 교체해 주세요.

 

– 순환 모드

더운 날 운전하다 보면 에어컨을 끄지 않고 계속해서 트는 경우가 많죠. 그렇게 되면 에어컨 증발기 속 수분이 먼지와 엉켜서 곰팡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 외부 순환 모드를 3분가량 틀어줘 공기를 순환해 주세요. 이렇게 되면 차량 필터로 내부 공기의 미세먼지까지 걸러주게 되는데요. 단점은 너무 오래 틀 게 되면 졸음, 두통, 현기증이 올 수 있다는 점! 그렇게 되면 다시 ‘외부 공기 유입 모드’로 바꿔 자동차 안 공기를 환기해야 합니다. 즉, 15~30분은 내기 송풍으로, 5분 정도는 외기 송풍으로 반복해서 공기를 순환해 주면 에어컨도 관리되고 자동차 내부 공기도 정화할 수 있어요.

 

– 냉매 점검

앞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원인이 냉매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냉매가 충분한지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냉매의 양은 라디에이터 근처나 에어컨 컴프레서 주변에 있는 가스 점검 창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물방울이 맺혀있다가 없어지면 냉매가 정상적으로 있는 것이며, 기포가 차거나 불투명하면 냉매가 없는 거예요. 냉매가 새지 않는지 미리미리 체크해놓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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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건강과 관련 있는 자동차 에어컨! 점검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니 꼭 미리미리 관리해서 올여름, 쾌적한 운전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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