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자동차도 사람처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운전하기 전 예열, 타이어 점검 같은 기본적인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우유 블로그와 함께 겨울철 안전한 차량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D
겨울철 운전하기 전 예열은 필수일까?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엔, 운전하기 전에 미리 자동차 엔진을 예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차량의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보통 차량의 엔진은 연료와 공기가 혼합되어 연소하면서 동력을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적절하게 온도를 유지해야 하죠.
특히 새벽이나 늦은 밤 0도 이하의 날씨처럼 엔진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을 경우, 출발할 때 힘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무리하게 운전하다가는 자동차의 부품이 손상되거나 연료가 많이 소모될 수 있죠. 그래서 마라톤하기 전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하는 것처럼, 본격적으로 운전하기 전에 미리 예열을 해놓는다면 엔진 오일이 충분히 윤활돼서 엔진 부품 간의 마찰을 줄이고 부드럽게 자동차가 작동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예열하면 좋을까요? 너무 오랜 시간 예열하면 공회전 시간이 길어 환경에 좋지 않아요. 따라서 1분에서 최대 5분 정도의 예열이 적절하고, 주행을 시작할 때도 갑작스럽게 빠른 속도를 내기보다는 서서히 속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외부 주차장보다좀 더 짧게 예열해 주세요. 히터를 켰을 때 따뜻한 바람이 바로 나오면 엔진이 충분히 예열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겨울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
겨울철에 꼭 해야 할 자동차 점검 중 대표적인 것은 타이어 점검이에요. 눈과 비로 인해서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는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는데, 항상 적정 공기압보다 10% 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차량에 경고등이 들어오는데, 이를 무시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만약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해 채워줍니다.
타이어의 외부 상태도 확인해야 해요.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을 확인해서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바로 교체해 주고, 내부 브레이크 패드도 마모되지 않았는지 점검해 주세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거주한다면 타이어에 스노체인을 장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 위에 덧씌우는 건데요. 스노체인을 장착했을 땐 30km/h로 서행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항상 트렁크에 성에 제거제, 김 서림 방지제 등을 챙겨서 겨울철에 안전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세요!
엔진 보호를 위한 냉각수, 부동액 관리법
또한, 겨울철에 하나 더 확인해야 할 것이 냉각수와 부동액인데요. 냉각수는 차량 엔진의 온도를 내려주는 역할, 부동액은 냉각수가 얼지 않기 위해서 첨가하는 액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둘은 엔진의 과열을 막고 동파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점검해야 합니다. 부동액의 경우, 물과 부동액을 4:6 또는 5:5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수로 물만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냉각수는 보조 탱크의 MIN-MAX 눈금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고, 색이 탁하거나 부유물이 있다면 교체해야 해요.
이렇게 겨울철에 운전할 때는 눈길이나 블랙 아이스 구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터널 진출입로나 그늘진 도로는 맨눈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블랙 아이스가 숨어 있을 수 있어요. 급제동, 급가속, 급회전은 피하고, 1차선보다는 2차선으로 여유롭게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한 번에 꾹 밟기보다는 여러 번 나눠서 제동하는 것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팁입니다.
겨울철 차량 관리는 작은 점검만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추운 날씨일수록 차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