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정전, 이렇게 대처하자!

 

갑작스러운 정전,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당황하기 쉽죠. 정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서울우유와 정전이 일어나는 이유와 대처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D

 

CK_pc0040656778_l

 

정전, 왜 발생하는 걸까?

 

1. 전력 과부하

 

주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발생하는 원인인데요. 폭염이나 한파에 에어컨 또는 난방기 사용을 많이 할 경우, 전체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해 정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전력을 소비하는 여러 가전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전력 소비가 해당 회로에 부담이 가중되거든요. 그러면 자동으로 차단될 수 있어요.

 

2. 외부요인

 

다양한 외부요인 때문에 정전이 일어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심한 폭풍이나 낙뢰 같은 천재지변, 공사 중 전선 절단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 새나 다른 작은 동물의 침입, 수목 접촉 등을 받게 되면 전력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거든요. 이들 요인은 송전선을 손상하거나 변압기 내부에 침입해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이럴 땐 해당 지역의 전력 공급자나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관리 기관에 연락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3. 노후화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건물에서 많이 일어나는 요인인데요. 노후화된 전선이나 손상된 전기 설비, 누전 차단기 불량은 절연 상태를 악화시켜 쉽게 정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중요해요.

 

The electrician on hand opens circuit breaker board.

 

정전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행동하기!

 

갑작스럽게 전기가 나가면 당황하기 쉽죠. 특히 밤이나 비 오는 날에는 더욱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전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확인하고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 주의해야 할 점들까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갑작스러운 정전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함께 알아봐요!

 

1. 주변 확인하기

 

일단 밖으로 나가서 우리 집만 정전인지, 이웃집도 함께 정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단독 정전이면 차단기 문제, 지역 정전이면 지역 전력망 문제일 수 있어요. 단독 정전이면 누전 차단기를 열어 ‘트립(차단)’ 상태인지 확인하고, 꺼져있다면 원인 기기를 제거한 뒤 올려보세요. 다시 내려간다면 즉시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지역 정전일 경우엔 국번 없이 123 (한국전력고객센터)나 스마트한전 앱, 한국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합니다.

 

2. 전원 복구 시 주의

 

정전 상태에서 모든 기기를 계속 연결해 두면 전력을 복구할 때 과부하로 2차 정전 또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TV, 에어컨, 냉장고 등 고출력 기기는 분리해 놓는 게 좋아요. 전력 복구한 이후 10분~15분 뒤에 하나씩 천천히 재가동해야 합니다.

 

3. 냉장고 정전 주의 사항

 

정전될 때 가장 걱정되는 게 냉장고죠. 대부분 냉장고 안에 신선식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될 거예요. 그런데 냉장고 전원이 연결되지 않아도 문만 열지 않는다면 내부의 냉기가 약 4시간은 유지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냉장고 문을 열지 않도록 하며, 냉장고 전력이 다시 연결되었으면 꼭 식품들의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4. 엘리베이터 정전 주의 사항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전이 발생한 경우엔 더더욱 침착해야 합니다. 당황하지 않고, 비상벨이나 인터폰을 통해 상황을 외부에 알리세요. 만약 인터폰이 연결되지 않는다면 통신이 터지는 위치를 찾아 119에 신고하되, 엘리베이터에 적혀 있는 7자리 고유 번호를 알려줍니다. 엘리베이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해 빠르게 구조할 수 있거든요.

 

CK_yaytg521092_l

 

집에서 실천하는 정전 예방법

 

1. 과다한 전기 사용 자제

 

전열기기와 냉방기기 등 고전력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고전력 제품은 멀티탭보다는 벽 콘센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멀티탭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기기를 연결하는 행위는 과열과 합선의 주요한 원인이 되니,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는 습관을 들여 전력 과부하를 줄입니다.

 

2. 가전제품 점검

 

오래된 전기제품이나 콘센트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 줘야 합니다. 전기제품의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찢어져도 바로 교체해 줘야 해요. 또한, 멀티탭을 오래 사용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실제로 멀티탭의 수명은 1년~2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플러그를 꽂거나 뺄 때 콘센트 부분이 헐거운 느낌이 들거나, 멀티탭에서 타는 냄새 혹은 ‘찌지직’거리는 소리가 날 때, 멀티탭 본체가 그을리거나 변색한 경우엔 반드시 교체해 주세요.

 

3. 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

 

가정 내 누전 차단기의 점검 버튼을 눌러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으며, 만약 누전 차단기의 구조를 잘 모르겠다면 전기 안전 공사 또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주세요.

 

4. 정전 대비 물품 갖춰놓기

 

정전이 몇 시간 안에 끝나면 다행이지만, 길게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어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손전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도 마련해 둡니다. 또한, 건전지를 넣는 휴대용 라디오가 있으면 외부 상황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정전. 하지만 원인을 알고 대비한다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팁들로 안전한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D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