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대유행 주의보! (+독감 예방 접종 정보까지)

 

요즘 독감 걸린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독감이 유행이긴 한가 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1월에서 다음 해 4월 사이에 독감이 많이 퍼진다고 해요.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독감 유행이 없었지만, 코로나가 줄어든 대신 독감이 활개를 치고 있네요. 이럴수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겠죠? 오늘 서울우유는 독감 정보에 대해 들고 왔습니다! :D

 

CK_tica114j17070216

 

심상치 않은 독감 대유행

 

지금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아프기도 하지만 그 증상이 오래가는 ‘롱콜드(Long-Cold)’라고도 해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는데, 특히 소아와 청소년 사이에 독감 유행이 심해 의심 환자 수가 같은 시기 대비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9월 질병관리청에서는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11월 12일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7.4명으로, 유행 기준인 6.5명에 비해 5.7배가 높아요. 같은 기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거죠.

 

이런 유행에 따라 편의점 감기약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4사의 11월 한 달 감기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4% 상승했다고 해요. 또한, 독감 때문에 병원에서 수액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수액은 정맥을 통해 직접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빨리 느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일선 병원에서는 독감 수액의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독감이 대유행이라는 게 느껴지나요?

 

 

asian female doctor wearing gloves and isolation mask is making a COVID-19 vaccination in the shoulder of child patient with her mother at hospital

 

독감 예방 접종에 관한 정보

 

독감에 걸리면 일상이 매우 불편하죠. 그렇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게 좋은데,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접종하는 거랍니다. 백신은 발병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해도 임상 증상 및 경과의 완화, 입원율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예방 효과는 피접종자의 나이와 면역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65세 이하 건강한 사람한테는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니, 미리 맞는 게 좋겠죠?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은 2주가 지나야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유행 최소 2주 전에 맞아야 효과적이고, 고위험군이라면 10월, 11월 중에 맞는 게 좋습니다.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6개월~9세 어린이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아야 하고, 그 이하의 어린이는 전문가와 상의 후 소량으로 맞는 게 좋아요.

 

또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사람에 따라 아픈 경우가 있어요. 주사 맞은 자리가 붉어지고 아프고, 따끔거리죠. 혹은 열이나 근육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하루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예방 접종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면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은 후, 출근이나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만약 열이 내렸더라도 하루 정도 지나야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상태를 지켜보며 되도록 외출하지 않는 게 좋아요.

 

CK_tica101d17070345

 

내 몸을 건강하게! 일상 속 호흡기 질환 예방 수칙

 

– 손을 자주 씻기

바이러스의 중요한 감염 경로 중 하나는 ‘접촉’이에요. 밖에는 온갖 바이러스가 떠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여러 사람의 손이 닿은 버스 손잡이, 하루 종일 밖에서 만지고 있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죠. 따라서 외출 후나 식사 전후, 용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안 됩니다. 손을 씻을 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주세요.

 

– 실내 자주 환기

겨울에 춥다고 환기를 안 시키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학교, 학원 등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머무르는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환기를 더욱 원활하게 해줘야 해요.

 

– 기침 예절 지키기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따라서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조심해야 하는데, 이때 지켜야 할 것이 기침 예절입니다. 기침 예절의 핵심은 호흡기 비말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것!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면 손으로 가리고 하는 게 아닌, 마스크를 끼고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만약 마스크가 없다면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고, 사용한 휴지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 주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주변에서 감기나 독감에 많이 걸리실 텐데요. 따뜻하게 입고, 개인위생 수칙과 컨디션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