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다양한 겨울나기

추운 겨울이 오면 사람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옷은 두꺼워지고, 아늑한 실내에서 나가지 않게 되죠. 그렇다면 집이 없고 옷도 없는 동물은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요? 야생동물들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다양한 월동 준비. 서울우유화 함께 알아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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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겨울 준비

대부분의 야생동물이 선택하는 겨울 준비는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털갈이, 겨울잠 정도가 있어요. 철새와 같은 조류는 따뜻한 지역을 찾아 장거리를 비행하여 이동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철새들의 서식지가 따로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박새, 매, 올빼미 등 털갈이를 하는 조류도 있으며 토끼와 족제비는 포식자에게서 몸을 숨기기 위해 보호색인 흰색의 굵은 털이 난다고 해요.

먼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털갈이하기 힘든 동물의 경우엔 겨울잠인 동면을 선택해요. 추운 겨울엔 먹이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여 겨울을 나죠. 겨울잠을 자기 전에 충분히 음식을 섭취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땅속이나 굴속 등 따뜻한 곳을 선택한답니다. 참고로 동물이 겨울잠에 들면 활동 대사량과 기초 대사량은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0에 가까워지고, 잠을 자는 동안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개월 동안 먹이를 먹지 않더라도 미리 축적된 에너지로 살아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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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온동물 / 변온동물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항온동물과 변온동물, 이렇게 2가지로 나뉘어요. 항온동물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동물이며 대체로 기초 대사량이 높고, 겨울잠을 자기 전에 먹이를 충분히 먹어 두거나 따로 모아둡니다. 또,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호흡과 심장 박동을 최소화로 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곰, 다람쥐, 너구리, 고슴도치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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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온동물은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이에요. 낮아진 온도에 동사할 가능성이 있어 잠들기 전 먹이를 많이 먹고 체중을 급격히 늘려 놓은 상태로 겨울잠에 든다고 해요. 이런 변온동물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엔 호흡이나 심장 박동이 거의 없으며 개구리, 거북이, 뱀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따뜻한 봄이 되면 스스로 기온변화를 느껴 잠에서 깨어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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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은 어떻게 처리할까?

겨울잠을 자는 몇 개월 동안 동물들은 대소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의문이 떠오르죠. 겨울잠을 자는 대표적인 동물인 곰은 7개월 동안 잠을 자는데, 곰은 배설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요. 몸속에 있는 배설물을 흡수해서 자신의 영양분으로 돌려놓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배설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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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람쥐처럼 가끔 일어나 먹이를 먹고 배설을 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은 미리 자는 곳에 도토리 등 먹이를 저장하고 배설할 때 잠에서 깬 후, 다시 먹이를 먹은 뒤 잠에 빠진답니다. 반면 개구리나 뱀과 같은 양서류, 파충류는 완벽한 수면 상태에 빠져 배설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늘은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동물들도 겨울을 이겨 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과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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