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난 뒤, 미친 듯이 졸음이 쏟아진다면? 혹시 나도 식곤증? 초기 당뇨?

 

점심 먹고 난 후, 어김없이 무거워지는 눈꺼풀! 졸음이 미친 듯이 쏟아지나요? 그런데, 이 졸음을 단순히 식곤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식곤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정도가 심하다면 초기 당뇨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오늘 서울우유는 헷갈릴 수 있는 두 증상, 식곤증과 초기 당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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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뒤 졸음이 마구 쏟아진다면?

 

식사 후에 유독 잠이 쏟아지는 이유는 소화를 위하여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게 되면서 뇌로 흘러가는 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이런 졸림 증상은 오후에 해야 할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주게 되죠. 사실 식곤증은 질환이 아니라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대부분 30분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 특히 봄이나 초가을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식곤증이 자주 찾아옵니다.

 

문제는 이 졸음이 지나치거나 긴 시간 이어진다면 단순 식곤증이 아닌 당뇨 증상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통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은 식사 후 급격하게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혈당이 뚝 떨어져 졸음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과식이나 폭식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죠. 당뇨의 경우, 적절한 관리를 제때 하지 않으면 만성 또는 급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초기일지라도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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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초기 당뇨 자가 진단 문항!

 

그렇다면 초기 당뇨 증상엔 어떤 게 있을까요? 다음 8가지 문항 중 4가지가 해당하면 초기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가 자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1. 소변을 자주 보고, 당이 섞인 끈적한 소변을 본다.

2.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며, 심한 갈증을 자주 느끼는 편이다.

3. 요즘따라 피로감이나 무기력증을 자주 느낀다.

4. 급격한 체중 감소 증상이 있다.

5. 겨드랑이나 목, 사타구니 피부가 얼룩져있다.

6. 피부에 상처가 나면 회복 속도가 느리다.

7. 손이나 발이 자주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등 통증이 느껴진다.

8.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허기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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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 낮잠 잘 때 20분을 넘기지 말자

식곤증의 주원인은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졸린 상태로 업무나 학업을 지속하기보다는 짧게라도 숙면을 취하는 게 더 좋은데요. 이때 잠자는 시간은 10분~15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20분을 넘기면 우리 뇌는 잠으로 인식해 수면 리듬을 방해할 수 있어요.

 

–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자

채소와 과일 안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고 졸음을 깨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특히 비타민 B, 비타민 C가 많은 딸기, 오렌지, 파프리카 등을 많이 먹어주세요. 이때 바나나는 수면 유도 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자

식후에 잠이 온다면 잠시 자리에서 기지개를 켜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다면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식사 후 바로 산책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햇빛은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해 주거든요. 혹은 멘톨 성분이 있는 치약으로 양치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옆 사람과 짧은 수다를 떠는 것도 식곤증 탈출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봄철 식곤증과 초기 당뇨 증상에 대해 알아봤어요. 식후 쏟아지는 졸음을 단순히 식곤증으로만 간과하고 넘어가기보단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식곤증을 방지하고 초기 당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게 좋아요!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정보들로, 당뇨 초기부터 예방하도록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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