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맛! 9월 제철 음식 모음!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계절이 바뀌면 자연환경이 바뀌는 설렘도 있지만, 하나 더! 맛있는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돌아왔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선선한 가을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제철 음식들엔 어떤 게 있을까요? 서울우유가 정리해 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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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먼저 느끼는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답게 유독 가을은 다른 계절들보다 맛있는 제철 음식들이 많죠. 그 이유는 각종 채소와 과일은 한창 맛이 오를 때 수확하는데 그 시기가 대부분 가을인 9월~10월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생물의 경우에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몸에 영양과 지방을 축적하는데 그 시기가 바로 가을이라는 점! 그래서 가을엔 유독 다른 계절들보다 맛과 영양이 가득 찬 제철 음식이 많답니다.

 

특히 가을에 제철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더운 여름 때문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다시 기력을 불어넣어 줘야 하며, 건조하고 큰 일교차가 생기는 가을 날씨 탓에 쉽게 감기에 걸리는데, 이때 맛과 영양이 가득 찬 제철 음식을 먹어서 미리 면역력을 보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9월 제철 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가을의 맛! 9월의 제철 음식들! ]

 

특성화

– 대하

대하는 ‘몸집이 큰 새우’를 뜻하는데, 지금 이 시기에 대하를 먹으면 살이 가득 차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달콤한 맛을 내는 글리신 함량이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먹을수록 단맛이 느껴질 텐데요. 이러한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좋고, 키토산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줍니다. 지금부터 12월까지 제철이며, 팬에 굵은소금을 깔아 구이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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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길거리에 퍼져있는 이상한 냄새의 주인공, 은행! 냄새를 맡으면 미간이 찌푸려지지만, 은행 구워서 먹어보면 찌푸려진 미간도 저절로 펴진다고요~ 쫄깃하면서도 고소해 특히 맥주 안주로 으뜸! 은행 속 징코플라본이라는 성분은 혈액 순환에 좋고 기관지에도 좋다고 해요. 하지만 은행엔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일정량 이상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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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어

역시 가을 하면 전어를 빼놓을 수 없죠. 다른 계절도 아닌 오직 가을에만 먹을 수 있는 전어는 이 시기에 지방질 함량이 3배 이상 높아져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회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구워서 먹으면 도망간 며느리도 다시 불러들일 정도로 강력한 고소한 냄새를 맛볼 수 있죠~ 전어는 성인병 예방,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고 하니 올가을에 꼭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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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11월까지 제철인 배는 지금부터 달콤하면서도 한층 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는 기관지 질환과 변비에 좋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추워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 지금, 꿀, 생강과 함께 달여서 먹으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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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이맘때쯤의 고등어는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를 많이 섭취한 상태라서 살에 기름기가 많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매우 고소하다고 해요. 또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두뇌와 혈액 순환에 좋은데, 특히 무와 함께 먹으면 비린내도 잡을 수 있고 소화도 더 잘된다고 하니, 무를 많이 넣어서 매콤한 고등어찌개를 해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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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

게는 9월부터 금어기가 끝나는데요. 이때부터 꽃게로 유명한 지역에서는 축제가 열릴 만큼 게가 제철이라는 점! 살이 꽉 차오르고,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풍부하지만 지방은 적어서 더욱 진한 감칠맛을 낸다고 하죠. 특히 가을에는 수꽃게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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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제일 대중적인 과일인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치매 예방에 좋은데요. 이러한 사과는 지금부터 12월까지 맛도 영양분도 한창 물오를 제철 시기예요. 참고로 사과는 껍질까지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는 법~ 과육도 좋지만 껍질에도 영양이 풍부하니, 깨끗하게 세척해 껍질째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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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

9월의 가을 전복은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데다가 더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맛은 한층 더 고소해진다고 합니다. 비타민B1, 비타민B12, 미네랄이 가득해 피로 해소에 좋고, 출산 후 산후조리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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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가을 무는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의 응축된 영양분이 가을에 정점을 찍는다고 해요. 물론 사시사철 맛있지만 김장철을 앞둔 무는 시원하고 달큰한 맛, 아삭한 식감이 극대화된다는 점~ 비타민C와 섬유소가 풍부해 소화를 도와주고, 해독 기능도 있어서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 되고, 기침이나 인후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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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은호박

영양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늙은 호박은 9월부터 시작되어 가을에 맛이 점점 차오르는데요. 숙성하는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영양소와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일단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노폐물 배출을 돕는 데, 소변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이 많아 감기 예방에도 좋죠. 하지만 신장 질환 환자는 호박을 섭취 시 주의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집 나간 입맛을 돌아오게 만드는 제철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울긋불긋한 가을의 단풍 풍경도 눈으로 즐겨보고, 그전에 각종 제철 음식으로 가을을 입으로 먼저 느껴볼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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