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가을&겨울 100% 즐기는 방법! 제철 생선 이건 꼭 먹고 가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때문에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는 이런 날씨일수록 적절한 영양 보충은 필수! 특히 단백질, 지방 등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제철 음식 중에서도 가을, 겨울 제철 생선과 생선 레시피에 대해 알아볼게요! :D

 

Variety of raw fresh fish. Whole tuna and herring, fillet of salmon, cod, red fish on crushed ice over dark wet metal background. Top view with space. Fish market concept

 

가을 & 겨울의 맛 제철 생선!

 

우리가 생선을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는요,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한데, 육류보다 지방이 적어 효율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메가3 지방산 EPA와 DHA 등 육류에는 거의 없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더욱 몸에 좋은 영양소를 챙겨 먹을 수 있죠.

 

이러한 생선을 더 영양가 있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제철에 먹는 것! 보통 음식마다 제철이 다른 이유는 산란기와 관계가 깊은데, 생선들은 산란기를 앞두고 먹이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몸에 살이 오르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져요. 그래서 제철 생선을 먹어서 체력을 보충해 놓아야 그 계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다가올 가을,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제철 생선엔 어떤 게 있을까요?

 

 

꼭 먹고 넘어가야 할 제철 생선 종류와 효능

 

CK_tc01500001236

– 가을 전어

전어는 ‘가을 전어’라는 말이 고유명사처럼 들릴 정도로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생선인데요. 등은 검푸르고 배는 은백색인데, 뼈가 연하고 부드러워 뼈째로 썰어 회로 먹거나 담백하게 구이로 먹기도 합니다. 특히 구울 때는 굽는 냄새가 고소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예요. 이렇게 맛 좋은 전어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두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예방하게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합니다.

 

CK_tica034m19010003

– 가을 고등어

고등어는 사시사철 먹어도 맛있지만 가을이 되면 월동 전 먹이를 많이 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가을철에 가장 살이 많이 오르고 맛있답니다. 고등어는 구이로 먹어도 맛있지만 제철에는 특히 회로 먹으면 전혀 비리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을 한껏 느낄 수 있어요. 고등어에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심장질환 예방과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 가을에 많이 먹어두면 좋겠죠?

 

CK_cm280029991

– 겨울 방어

겨울 하면 방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겨울 방어는 기름이 잔뜩 올라 살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방어가 맛있다 보니, 대방어는 일반 방어보다 비싸요. 또한, 방어는 불을 가열해서 먹기보다 회로 먹는 게 고소한 방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이기 때문에 비타민 D가 풍부해 골다공증 및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랍니다.

 

CK_tc00240099126

– 겨울 도루묵 & 양미리

도루묵은 11월부터 12월까지 산란긴데요. 이때 먹는 도루묵을 알이 꽉 차 있어 더 맛있고 영양가가 높아요. 탕으로 먹거나 구이로 해서 알까지 통째로 먹는 게 특징이죠. 도루묵과 영원한 단짝이라고 할 수 있는 양미리도 겨울철 대표 생선! 연탄불에 구울 때 솔솔 나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올 생선은 아마 없을 거예요. 양미리는 뼈가 연하기 때문에 뼈째까지 통째로 먹으면 되고,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해요.

 

특성화

– 겨울 과메기

호불호가 확실한 생선인 과메기. 하지만 미식가, 애주가라면 겨울에 꼭 필수로 먹어줘야 하죠. 과메기는 겨울철 냉동 상태의 꽁치나 청어를 약 일주일간 해풍에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 완전히 말린 것으로,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특징이에요.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한데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좋고 비타민 E가 많아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CK_tc03240000044

 

제철 생선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

 

– 고등어 김치찜

제철 고등어를 더 맛있게 먹는 법! 한국인이라면 모두 좋아하는, 고등어 김치찜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특히 묵은지와 함께 요리하면 한층 더 새콤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1. 손질된 고등어는 토막해서 준비하고, 묵은지도 무채를 적당히 걸러내고 밑동을 잘라 준비해 줍니다.

2. 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설탕, 들기름, 청주를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3. 양파와 청·홍고추, 대파는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4. 냄비에 묵은지를 깐 뒤, 고등어 – 양념장 – 채소 순으로 넣고, 같은 순서로 한 번 더 쌓아주세요.

5. 쌀뜨물을 부어주고, 센 불로 끓이다가 고등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중불에서 조리하듯 끓여줍니다.

6.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으며 중약불로 조금 더 푹 끓여주면 묵은지 고등어김치찜 완성!

 

– 도루묵 조림

이번엔 노란 알을 가득 품은 겨울철 도루묵으로 조림을 해 먹어 볼까요? 도루묵 배에 잔뜩 부풀어 나온 알은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쫀득하기 때문에 조림으로 먹으면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1. 도루묵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2.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 3큰술, 액젓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3. 무와 양파는 한 입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주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기로 썰어주세요.

4. 시래기(우거지) 한 줌에 된장을 1큰술 넣고 무쳐주세요.

5. 냄비에 무를 깔아주고 도루묵을 올린 다음, 2번의 양념장을 넣고 된장에 무친 시래기를 올려주세요.

6. 무가 잠길 정도로 쌀뜨물을 부어주고, 뚜껑을 덮고 센 불로 끓여줍니다.

7.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불로 잘 졸여주면 도루묵 조림 완성!

 

 

오늘은 가을과 겨울의 제철 생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생선을 꼭 챙겨 먹어서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 :D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