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월에 꼭 가봐야 하는 봄나들이 명소&전시 LIST!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마음이 들뜨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그런 마음과 달리 막상 봄나들이를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입니다. 매번 갔던 가까운 곳 말고 조금 더 색다른 곳을 가고 싶나요? 서울우유가 봄에 가면 좋을 나들이 장소와 전시 일정들을 알려드릴게요! :D

 

CK_tip101c13090470

 

설레는 봄엔 나들이가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드디어 마스크가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인데요. 이제는 야외는 물론, 대중교통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안 해도 된답니다.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봄이 얼마나 따뜻한지, 새삼 계절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침 올해 봄은 작년 봄 기온에 비해 따뜻하다고 하니, 딱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겠죠? 한결 가벼워지고 밝아진 옷차림으로 부푼 기대감을 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봄에 가기 좋은 곳으로 떠나볼까요?

 

CK_tc00330000575_l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나들이 코스 추천

 

– 남해 물미해안도로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고 볕이 좋아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에서 봄맞이 드라이브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남쪽의 여러 도시 중에서도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봄맞이 고객들이 사랑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오른 물미해안도로를 추천합니다. 약 15km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들과 굽이진 길을 지나 펼쳐지는 망망대해가 아주 인상적이죠. 4월의 봄빛 찬란한 남해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해봐요!

 

– 인천 장봉도

행정안전부에서는 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섬 5곳은 ‘찾아가고 싶은 봄섬’으로 선정했는데요. 그중에 수도권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 ‘장봉도’를 추천할게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인천 옹진군 장봉도는 ‘봉우리가 길게 늘어선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 그대로 해안을 따라 봄기운을 느끼며 걷기 좋은 섬입니다. 도보 여행할 수 있게끔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기도 하죠. 이곳에서는 해안을 걸으며 침식으로 깎여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의 절경도 느낄 수 있어요.

 

in the art gallery 2. All pictures on wall just filtered whole this photo

 

[3월, 4월 전시&행사 일정]

 

–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 한남동 리움미술관 / 2023. 01. 31. ~ 2023. 07. 16.

세계적으로 가장 논쟁적인 현대미술가로 꼽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대망의 한국 첫 개인전이 리움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미국에서 열렸던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로서, 조각, 설치, 벽화, 사진 등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해요. 카텔란은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예술가로 ‘미술’과 ‘작가’라는 통념에 자신을 넣지 않겠다는 강력한 신념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의 의지가 담긴 38편의 작품은 어떨지, 감상하러 가보면 좋겠죠?

 

– 페터 바이엘: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 2023. 02. 03. ~ 2023. 05. 14.

1960년대부터 예술가, 큐레이터, 이론가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페터 바이엘! 미디어 개념 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남겼던 작품들이 전시된 대규모 회고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행동, 퍼포먼스, 언어분석, 글쓰기, 시, 비디오 등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언어이론, 수학과 철학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간 작품들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런데 작가 페터 바이엘이 지난 3월 1일에 별세했는데요. 전시 기간 중 작가의 부음을 전해왔기에 이번 전시는 유고전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더더욱 의미 깊은 전시회라고 할 수 있어요.

 

– 피나클랜드 튤립&수선화 축제 / 충남 아산 / 2023. 03. 24.  ~ 2023.05. 30.

약 3.2만 평 대지에 13개의 테마 공간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산책길인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고 관광객들을 반겨주는 사랑스러운 수목원인데요. 이곳에 봄맞이 형형색색 멋진 옷을 입은 튤립이 깨어났다고 합니다. 거기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수선화들도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에서 예쁜 튤립과 수선화의 향연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봐요!

 

 

따뜻한 봄기운이 추위를 내쫓으면서 온 세상에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있는데요! 눈이 즐거운 봄날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1년 만에 찾아온 봄을 마음껏 느껴봐요!

 

덧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