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렌드 키워드, 페어 플레이어

2020년을 대표하는 여러 키워드들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우리가 자주 접해본 단어! ‘페어 플레이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밀레니얼과 Z세대 사이에서 한창 뜨고 있다는 이 키워드, 페어 플레이어! 과연 깊은 의미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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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플레이어
‘페어 플레이’는 스포츠에서 많이 들어본 단어죠?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 이전에 선수들끼리 매너 있고 정당한 승부를 펼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엔 2020 트렌드를 알리는 키워드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걸 ‘페어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공정하고 올바른 것, 공평함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죠.

이 페어 플레이어가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것을 살펴보자면, 직장 내에서 팀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를 팀장 한 사람이 아니라 막내까지 다 같이 공로를 인정받는 것, 또한 가사 분담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분배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요즘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팀플 과제보다는 개인 과제를, 정답이 모호한 서술형보다는 정답이 확실한 객관식을 더 선호하는데요. 본인이 한 만큼의 대가를 요구하고 ‘나’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정신이에요.

이때 공정성의 5가지 원칙을 들 수 있어요. 첫째, 기능 중심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한다. 둘째, 성 역할은 차별이 아닌 차이에 기반한다. 셋째, 원칙 계약과 매뉴얼을 중시한다. 넷째, 평가 시스템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다섯째, 사회에 미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은 기본 요소다. 이렇게 5가지의 원칙이 페어 플레이어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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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플레이어가 트렌드가 된 이유
그렇다면 페어 플레이어가 2020년을 대표하는 트렌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평등’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입학 비리, 취업 비리 등 사회 고위 계층의 부정적인 이슈가 떠오르면서 일반 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차별을 지양하고, 공정성을 지향하게 된 거죠.

또한 옛날과 달리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풍요로워졌지만 매년 취업률이 바닥을 찍어 최악의 실업률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첨예한 경쟁이 이뤄질수록 공정성을 요구하는 건 당연하겠죠?

마지막으로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 신문고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개인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차별을 받았을 경우에 가만히 있지 않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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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기준이 된 선한 영향력
그런데 이런 페어 플레이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소비 성향에도 나타나는데요.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 자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도 같이 중요시하게 된 거죠. 만약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생기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사지 않는 불매 운동을 벌이고, 선한 일을 한 가게를 ‘착한 가게’라고 부르며 돈으로 혼내러 가자는 식의 움직임도 페어 플레이어예요. 공평함, 선함, 효능감에 대한 열망이 표현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매 행위를 일종의 ‘화폐투표’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기업의 생산 외적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업에서는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한 영향력에 힘쓰겠죠? 그전엔 성분이나 디자인과 같은 1차원적인 요소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환경과 사회를 위한 움직임까지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들을 끌어들이는 힘이기 때문이죠.

 

세상의 중심에서 공정성을 외치는 페어 플레이어들. 만약 이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면 사회는 변화할 수 없었을 거예요. 더 공정하고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 트렌드를 대표하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합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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