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흔하게 묻는 생활 얼룩들! 그대로 방치하다간 옷에 얼룩이 진 채로 살기 십상이죠. 그래서 얼룩을 바로바로 지워야 하는데, 각 얼룩 특성 별로 지우는 방법이 다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 서울우유는 옷에 묻은 얼룩별 지우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D
일상생활 중 묻기 쉬운 얼룩!
화장도 완벽하게, 옷도 완벽하게 입은 날!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얼룩 하나가 묻으면 너무 속상하죠. 그 작은 얼룩 하나 때문에 괜히 지저분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계속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지워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거나 너무 오래돼서 지우기 힘든 얼룩이라면 포기하고 옷을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요. 하지만 소중한 옷, 버리지 마세요! 어떤 얼룩이라도 얼룩의 특성과 원리를 안다면 웬만한 건 다 지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화장품 얼룩부터 다양한 생활 얼룩까지, 얼룩 지우는 방법들을 다 알려드릴게요!
얼룩별 지우는 노하우
–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묻었을 때
옷을 입은 채로 화장하다가 실수로 화장 도구로 옷을 스칠 때의 아찔한 경험, 다들 있을 텐데요. 만약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이 옷에 묻었다면 같은 기름류를 이용하면 좋아요. 버터나 클렌징 오일, 혹은 마요네즈를 이용해 살짝 비벼주면 얼룩이 빠지는데 이때, 주방세제로 마무리해 주세요. 까만 마스카라가 묻었을 때는 클렌징크림, 클렌징폼, 클렌징 오일처럼 클렌징 제품으로 검은색이 번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주고, 따뜻한 물로 세탁해 줍니다.
– 커피 얼룩 묻었을 때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커피를 쏟았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물에 헹구고, 주방 세제로 그 부위를 비벼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주방 세제가 없다면 일단 물에 헹궈 커피의 갈색 색소를 최대한 제거해야 하는 게 첫 번째예요. 또한 커피는 식물성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산성 약품으로 지울 때 효과가 좋은데요. 주방세제로 얼룩이 없어지지 않으면 식초나 탄산수를 뿌려준 후 살짝 비벼주면 색이 잘 빠진답니다.
– 와인 얼룩 묻었을 때
이번엔 사랑하는 사람들과 와인 한잔하다가 옷에 와인을 쏟았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레드 와인의 경우엔 붉은색 얼룩이 옷에 그대로 남아있죠. 이럴 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법칙을 생각하면 된답니다. 레드 와인 얼룩에 화이트 와인을 부어주면 되는데요. 살짝 비벼 얼룩을 빼고, 울 전용 세제를 푼 물에 헹궈주세요. 그래도 와인 얼룩이 안 없어질까 불안하다면 중성세제에 1분가량 담가둔 다음, 식초로 얼룩 부분을 문질러 헹궈주면 쉽게 빠져요. 마지막으로 과탄산소다로도 한 번 더 빨아주면 더 좋다는 점!
– 땀으로 누렇게 변색했다면
여름에 땀을 흘린 후, 옷을 바로 빨지 않으면 땀 때문에 겨드랑이, 목 등 흰옷이 누렇게 변색하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아무리 빨랫비누나 주방세제로 빨아도 땀자국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요. 이럴 땐, 미지근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 가루를 녹여 옷을 20분간 담가줬다가 손빨래를 해주면 깨끗하게 세탁됩니다. 그전에 땀이 옷에 배지 않도록 입었으면 바로 세탁을 해주고, 헹구는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넣어주면 얼룩이 발생하는 것과 냄새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식사한 후에 거울을 봤을 때 옷에 튀어 있는 빨간 김칫국물을 보면 너무 속상하죠. 이럴 땐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옷을 담가 조물조물 빨아주고, 그래도 빠지지 않는다면 얼룩 부분에 식초를 살짝 더해 비벼 빨아주세요. 또는 옷을 차가운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고 양파즙을 묻혀 3~4시간 놔뒀다가 세탁해 주면 김칫국물이 싹 사라진답니다.
– 옷에 흙이 묻었다면
등산이나 비 오는 날 흙길을 걸을 때 바지 밑단에 흙 자국이 진하게 남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흙을 먼저 털어내고, 감자를 썰어 그 자리에 문질러주면 됩니다. 감자의 전분은 풀기를 갖고 있어 흙가루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감자의 전분 성분이 옷 안에 충분히 배어들었다면 주방 세제를 옷에 묻혀 얼룩 부분을 비벼 문지르고 물로 씻어주세요.
어떤 얼룩이라도 지우는 방법은 다~ 있답니다. 서울우유가 알려드린 얼룩 지우는 꿀팁들로 소중한 옷 버리지 말고, 아껴 입기를 바랄게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