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웜톤? 쿨톤? 재미로 보는 퍼스널 컬러 진단법!

서울우유 이야기 2022/03/17 14:52 SEOULMILK

퍼스널 컬러는 자신의 피부, 머리카락, 입술 등과 조화를 이루는 색깔을 말하는데요. 퍼스널 컬러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정도만 알아도 내게 맞는 색을 알 수 있답니다. 그러면 옷을 사거나 화장을 할 때 나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고, 얼굴에 한결 생기와 혈색이 돌게 해주죠. 그렇다면 나의 퍼스널 컬러는 어떤 건지, 몇 가지 진단으로 함께 알아봐요!

스킨 베이스

웜톤과 쿨톤의 큰 차이점은 스킨 베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웜쿨을 구분할 때 가장 쉽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보통 얼굴에 색을 대는데 핑크 베이스, 즉 붉은 기가 감돌면 쿨톤이며, 옐로우 베이스, 노란 기가 감돌면 웜톤입니다. 하지만 얼굴은 자외선이나 햇빛 등 외부환경에 의해 색이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얼굴뿐만 아니라 목이나 쇄골 등의 부위에도 컬러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눈동자 역시 밝은 갈색이면 웜톤, 짙은 갈색이거나 검정이면 쿨톤이에요.

또한 구분할 수 있는 부위가 혈관인데요! 손바닥을 위로 올려 뒤집었을 때, 손목에 있는 혈관을 확인하는 거예요. 보통 손목은 얼굴이나 목과 달리 외부환경에 의한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고난 톤을 보기 쉬운 편이죠. 혈관 색상이 블루에 가까우면 쿨톤, 그린에 가까우면 웜톤입니다. 이때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노랗지는 않은지 잘 살펴주시고, 너무 더운 환경이라면 체온에 의해 혈관 색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어울리는 머리색

또한 머리색으로도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염색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던, 유독 나에게 잘 맞는 색이 있지 않았나요? 그 색을 잘 떠올려보세요. 그 기준으로 퍼스널 컬러를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머리색은 본인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좋아하는 색이 아닌 어울리는 색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거예요.

제일 먼저, 갈색 기가 전혀 없는 흑발이나 블랙 계열의 헤어가 어울리면 쿨톤입니다. 혹은 채도가 낮은 애쉬 계열도 쿨톤과 잘 어울리죠. 특히 회색의 애쉬 그레이는 붉은 기가 있는 쿨톤을 잘 잡아준답니다. 웜톤은 자연 갈색보다 더 밝은 갈색 모발이 잘 어울려요. 또는 다홍빛의 레드 브라운이나 오렌지 브라운, 아니면 탈색한 것처럼 굉장히 밝은 옐로우 색을 할 경우에도 얼굴이 확 산답니다. 내가 웜톤인지 쿨톤인지만 알아도 염색할 때 색을 고르기 쉽겠죠?

찰떡 액세서리

마지막으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건 바로, 액세서리입니다! 특히 손에 끼는 반지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손 피부 톤에 따라 어떤 반지를 착용했을 때 어울리는지, 둥둥 뜨는지 알 수 있죠. 보통 액세서리는 크게 골드와 실버로 나뉘는데 골드는 노란빛, 실버는 하얀 빛입니다. 이때쯤 되면 어떤 반지가 각각의 톤에 잘 어울리는지 짐작이 가죠?

맞습니다. 하얀 빛이 도는 실버가 잘 어울리면 쿨톤인데요. 보통 장식이 많이 없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액세서리류 혹은 크리스털이나 블랙으로 포인트를 준 액세서리가 쿨톤과 어울려요. 웜톤은 옐로우가 감도는 골드나 톤다운 된 컬러의 주얼리가 잘 어울립니다. 이때는 유광보다는 무광이나 장식이 달린 주얼리를 추천합니다.

내게 맞는 퍼스널 컬러에 관해 재미로 알아봤는데요. 보통은 웜과 쿨에서 더 나아가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으로 나뉘어요. 이렇게 조금 더 정확하고 세세하게 알고 싶다면 전문적인 퍼스널 컬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상담소를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