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장 입실 전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오는 11월 18일은 대망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연중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능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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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작년 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 상황 때문에 기존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되었어요. 거기에 수시 및 정시 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도 미뤘었죠. 코로나 팬데믹 2년째인 지금, 올해 수능은 갑작스러운 비상 계획 조치가 발동하더라도 연기 없이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치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코로나 19 예방 등 건강 관리가 중요하겠죠?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3.3% 많은 50만 9,821명이 지원했다고 해요. 그리고 정시 확대와 약대 학부 신입생 모집 등 영향 때문에 재학생뿐 아니라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 응시가 1.3% 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나중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거지만, 문·이과 통합된 개정 교육체계로 처음 치러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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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장 반입금지 물품

어쩌면 평생에 한 번만 겪고 싶은 날이기 때문에 그날엔 부정행위에 걸리지 않도록 모든 수험생들이 조심하는데요. 이때 절대로 수험장에 갖고 들어가면 안 되는 물품들을 알려드릴게요.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는 당연하고, 디지털카메라, 카메라 팬 등 카메라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도 금물입니다.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도 금물! mp3 플레이어,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전자담배도 반입이 금지돼요. 요즘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많이 쓰곤 하는데요. 절대 수험장에 갖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 모든 건 시험 시간은 물론이고, 쉬는 시간을 불문하고 적발했을 때 부정행위 처리되기 때문에 애초에 챙기지 않는 게 좋아요. 하지만 만약 깜빡하고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엔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럴 땐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하고, 응시하는 모든 영역/과목의 시험 종료 후에 되돌려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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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반대로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을 알려드릴게요.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그리고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며, 시계는 꼭 초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형 시계를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작년부터 달라진 수험장 문화가 있죠? 마스크입니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서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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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달라지는 수능

교육부에서는 매년 수능 시행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올해 달라지는 수능시험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는 문·이과가 통합되었습니다. 올해 수능시험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시험 체제 개편으로, 그 당시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배운 수험생들이 현역으로 수능을 보게 돼요. 그래서 문·이과가 통합되었고, 선택과목도 문과와 이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됐죠.

 

두 번째,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의 경우 공통 과목은 문학과 독서이며, 선택 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거죠.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세 번째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구분이 사라집니다. 기존엔 사회탐구 9과목, 과학탐구 8과목이었지만 이 두 과목이 합쳐져 총 17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적용된다고 하네요.

 

끝없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녹록지 않았던 수험생활이었지만 수험생 모두 마지막까지 힘내주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되, 수능과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 실수했더라도 큰 낙심은 금물! 안전하게 잘 치르고, 고생한 만큼 푹 쉬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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