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홈파티!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 추천 BEST 5!

서울우유 이야기 2020/12/24 14:00 SEOULMILK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대부분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를 많이 준비할 텐데요. 하지만 어떤 음식을 해야 할지 메뉴 선정이 쉽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서울우유가 크리스마스 홈파티와 잘 어울리는 메뉴를 추천해드릴게요. :D

카프레제

첫 메뉴는 간단하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카프레제가 어떨까요? 만들기 쉬운 데다가 누구나 좋아하기 때문에 파티의 단골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카프레제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 있는 카프리섬에서 탄생한 음식이며 빨간색의 토마토, 하얀색의 모차렐라 치즈, 초록색의 바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색들이 이탈리아 국기 색과 비슷하답니다.

만드는 건 정말 쉬운데요. 먼저,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슬라이스 해준 뒤, 접시에 번갈아 가며 차곡차곡 쌓아요. 그 위에 바질을 올리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을 섞은 소스를 뿌려주면 끝! 맛이 약간 심심하면 소금이나 후추를 살짝 넣어도 좋습니다. 토마토의 상큼한 맛과 치즈의 고급스러운 맛, 바질의 향긋한 맛으로 본격적으로 파티 시작하기 전, 입맛을 사로잡아봐요!

라이스페이퍼 튀김

라이스페이퍼 튀김이라니,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홈파티에 이런 독특한 음식 하나쯤은 있어야 눈길과 손길이 간답니다. 라이스페이퍼 튀김은 카프레제 보다 더 간편해요. 우리가 흔히 월남쌈을 먹을 때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를 튀긴 건데요. 일단 라이스페이퍼를 한입 크기로 조각 내준 후 기름에 튀겨주면 되죠. 라이스페이퍼 조각을 기름에 넣었을 때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그때 빼주면 끝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키친타월로 기름을 빼주고, 그 위에 치즈 가루 혹은 콘수프 가루를 뿌려주거나 케첩이나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마치 모양은 추운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 같기도 하고, 솜사탕이나 구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식사를 다 하고 술과 곁들일 안주로 먹어도 좋답니다.

라따뚜이

그다음 홈파티 추천 음식은 라따뚜이예요. 프랑스 가정식이라서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면서 주위 반응도 정말 핫하답니다. 일단 라따뚜이는 가지, 호박, 토마토 등의 채소를 끓여서 만든 스튜입니다. 프랑스 대표 요리라고 할 수 있으며, 구운 빵이랑 곁들어 먹으면 좋아요.

먼저, 오븐 팬에 토마토소스를 부어줍니다. 가지, 호박, 토마토를 동그란 모양으로 슬라이스해서 썰어 그 위에 예쁘게 얹어주세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올리브 오일도 살짝 넣어주세요. 오븐에 넣고 20분~25분 정도 구워주고, 그 위에 치즈를 뿌려 마무리해주면 끝!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식인 라따뚜이! 간단하게 만들어볼까요?

립 바비큐

파티에 고기가 빠지면 안 되겠죠? 고기 중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립 바비큐를 준비해봅시다. 립 바비큐는 손이 많이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이번 홈파티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메뉴가 될 거예요. 먼저, 등갈비나 스페어립을 준비합니다. 키친타월로 핏물을 빼주고, 뼈대 쪽에 붙어있는 얇은 근막을 뜯어주세요. 생강을 넣은 끓는 물에 립을 넣고 20분 정도 삶아서 건집니다.

그런 다음 시중에 파는 바비큐 소스에 케첩, 설탕을 조금 더 넣고 립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립을 호일로 감싼 다음,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습니다. 그 후에 바비큐 소스를 한 번 더 발라준 후 15분 정도 더 구워요. 요리가 다 완성됐으면 먹기 좋게 뼈마디를 따라 고기를 손으로 뜯어주면 끝!

라자냐

마지막으로 추천할 메뉴는 라자냐! 라자냐는 파스타의 일종인데요. 일반적인 면 모양이 아니라, 반죽을 얇게 민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이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파스타보다는 손이 조금 더 갈 수 있어요. 먼저 라자냐에는 라구 소스와 베샤멜 소스가 키 포인트인데요. 다진 고기와 마늘, 양파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준 다음 토마토소스를 넣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베샤멜 소스는 요즘 TV에도 많이 나오는 소스인데요. 고소한 크림이 들어가는 음식에 넣으면 맛이 좋죠. 약한 불로 예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녹이다가 밀가루를 넣고 계속 젓습니다. 그리고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걸쭉하게 만들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2가지 소스를 만들었으면 그 뒤로는 쉬워요.

01. 라자냐 면을 살짝 삶습니다. 나중에 오븐에서 구울 거라 너무 익힐 필요는 없어요.

02. 오븐 팬에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발라 코팅해줍니다.

03. 익힌 라자냐 면 – 벨샤멜 소스 – 라구 소스 순으로 층층이 쌓아주세요.

04. 맨 위엔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준 후, 약 10분 정도 구워주면 끝!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홈파티가 되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