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로 100% 홈메이드 연유 만들기

#113. 서울우유 홍보대사 ‘언제나웃음’님의 ‘연유’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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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그럴까요? 벌써 빙수를 파는 곳들이 생겼더라고요. 물론 4계절 모두 빙수를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긴 하지만, 시즌 한정 메뉴로 판매하는 곳에 붙어있던 빙수 포스터를 보니 어느새 여름이 코앞인가 싶기도 합니다. 벚꽃 본 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빙수에 넣어 먹을 연유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유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연유를 만들 땐 우유와 설탕만 있으면 되는 데요. 우리 집은 흰 설탕 대신 유기농 황설탕을 쓰기 때문에 그걸로 만들었더니 보통 시판 연유보다 색이 진하게 나왔습니다. 꼭 캐러멜소스 같죠?^^
그럼 인고의 시간과 약간의 수고를 더하기만 하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우유로 연유 만들기에 도전해보아요!

[재료(완성 후 용량 150~160mL)]
우유 500mL, 설탕 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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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의 기본이 되는 우유는 두개의 1등급, 서울우유 나 100% 우유를 선택했어요. 굉장히 신선해서 만든 연유도 신선할 것 같은 느낌! 1000mL 모두 졸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저는 반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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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80g을 준비합니다. 원래는 100g까지도 들어간다는데 80g만 넣어도 충분히 달더라고요. 아까 말했듯이 저처럼 황설탕을 사용하면 색이 진해지니 시판 연유의 색을 원하실 경우에는 흰 설탕을 준비해서 만들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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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우유와 설탕을 넣고 가볍게만 섞은 후 가열을 시작해요. 냄비는 입구가 넓은 것을 이용하셔야 나중에 끓어서 거품이 넘치거나 하는 일이 적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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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원하는 농도로 졸이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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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이 눋지 않도록 이따금 한 번씩 저어주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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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여질수록 색도 진해지고, 고소한 우유 향도 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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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농도보다 약간 묽은 상태까지만 졸인 후(식으면 농도가 진해져요!), 체에 한 번 걸러서 남은 우유를 제거해주세요. 그럼 훨씬 부드러워져요. 물론 제거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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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연유를 80mL 병에 담았더니 딱 2병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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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도 장기간 보관은 어려우니 욕심껏 만드는 것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분량만 만들어놓고 냉장 보관하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우유 나100%로 집에서 연유 만들기, 정말 간단하죠? 다가오는 여름에 먹을 빙수에 넣어도 참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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