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의 전성시대!!

 

요즘 어떤 술집을 가도 메뉴판에 보이는 술이 있죠? 바로, 하이볼인데요. 몇 년 전부터 TV에 등장하면서 유행할 조짐이 보이더니, 이제는 아예 MZ세대들을 사로잡아 ‘하이볼의 전성시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과연 하이볼은 어떤 술인지, 어떻게 만들어 먹으면 좋을지 서울우유와 함께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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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핫한 하이볼이 대세!

 

요즘 MZ세대들에게 술은 그냥 단순히 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나의 취향을 드러내는 하나의 콘텐츠로 즐기고 있는데요. 소주와 맥주를 마시는 비율이 낮아지고, 반대로 젊은 세대에게 비교적 비주류였던 술들이 떠오르고 있어요. 와인과 위스키가 한참 떴다가, 이제는 하이볼이 뜨는 것처럼요. 하이볼은 양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음료를 희석해 도수가 낮아, 알코올에 약한 여성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답니다. 게다가 레몬과 얼음, 토닉워터를 넣었기 때문에 워낙 깔끔해, 치킨부터 회까지 대체로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리죠. 특히 양념이 진한 한식과도 궁합이 좋아요. 맥주 칼로리의 반밖에 안 되고, 탄수화물 함량도 적어 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터들도 죄책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랍니다.

 

BUCHAREST, ROMANIA - March 22, 2017: Illustrative editorial image of some alcohol bottles in a row, displayed in a pub or restaurant.

 

하이볼이란 무엇일까? 다양한 하이볼의 종류

 

하이볼은 위스키나 진 등 높은 도수의 술에 탄산수를 섞은 칵테일을 말하는데, 보통 위스키를 베이스로 만드는 위스키 하이볼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하이볼이랍니다. 또한 하이볼의 원조라고 하면 대부분 일본을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미국이에요. 하이볼이라는 뜻 자체가 ‘길쭉한 잔에 술과 음료를 섞어 약하게 마시겠다’는 뜻으로 통용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다 1980년대 일본의 위스키 회사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 덕에 일본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어요.

 

하이볼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것은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과 ‘짐빔’ 하이볼입니다. 하이볼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은 조금 더 가벼워서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반대로 짐빔 하이볼은 짐빔이라는 버번 위스키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나몬과 오크 향이 짙습니다. 가볍게 먹고 싶다면 가쿠빈을, 부드러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짐빔 하이볼을 추천해요! 요즘은 얼그레이 하이볼, 유자하이볼, 청포도 하이볼 등등 다양한 맛의 하이볼도 인기라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골라 즐기면 좋겠죠?

 

Ein Glas Aperol mit Orangenscheiben und Eiswürfeln

 

홈술, 혼술하기 좋은 간단한 하이볼 레시피

 

하이볼을 칵테일 이라고는 하지만 레시피가 워낙 간편해 누구든 만들 수 있답니다. 하이볼을 만들 땐 어떤 위스키를 고르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위스키를 잘 골라야 해요. 그렇다면 혼자서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 함께 알아볼게요!

 

1.기다란 하이볼 잔에 위스키를 소주잔의 2/3 정도 따라줍니다. 얼음보다 위스키를 먼저 넣어야 위스키의 풍미를 해치지 않아요.

 

2.잔에 얼음을 가득 넣어주세요. 이때, 얼음은 집에서 직접 얼린 얼음보다 시중에서 파는 돌 얼음을 넣어야 공기층이 없어 쉽게 녹지 않습니다.

 

3.취향에 따라 토닉워터, 탄산수를 넣어줍니다. 위스키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탄산수를 추천하며, 하이볼 초보자이거나 맛을 좀 더 내고 싶다면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를 넣는 것을 추천해요. 그냥 탄산수보다 좀 더 캐쥬얼하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죠. 이때, 하이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탄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잔을 기울여 따라야 합니다.

 

4.마지막으로 레몬이나 라임 한 조각을 넣어줍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데요. 지쳤던 일과를 끝내고 집에서 혼술 할 때, 시원한 하이볼로 한잔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다가오는 봄날도 상쾌하게 맞아볼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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