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여름 물건 정리하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를 함께 보낸 여름용품을 정리할 때가 왔습니다. 쓸 때보다 보관이 더 중요한 여름용품들. 특히 바닷가에 함께 다녀온 일부 용품들은 보관을 잘못하면 자칫 내년에 못 쓸 수 있어 신경 쓸 필요가 있죠. 오늘은 가을맞이 여름 물건들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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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기 정리
여름을 보내면서 가장 필요했던 냉방기기들. 특히나 올여름은 폭염이 연 이어져 냉방기기가 필수적인 존재였었는데요~ 내년에도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지금 깨끗하게 청소한 뒤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에어컨과 선풍기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에어컨은 외관과 필터로 나눠 청소해야 합니다. 커버를 열면 에어컨 필터가 보이는데요. 필터의 경우엔 베이킹소다나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에 넣고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살살 씻어줍니다. 깨끗한 물로 헹구고, 필터를 잘 말려 다시 끼운 후, 송풍으로 30분 정도 돌려 습기를 빼주면 돼요. 외관은 마른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줍니다.

에어컨보다 더 많이 사용했던 선풍기는 어떻게 보관할까요? 일단 날개를 분리해주는 게 먼저예요. 흐르는 물로 씻은 뒤 완전히 말리고, 모터는 칫솔이나 면봉으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혹은 먼지가 많이 붙은 부위가 있다면 신문지를 이용해서 먼지를 제거해도 되는데요. 젖은 신문지를 감쌌다가 떼면 먼지도 함께 묻어 나온답니다. 이러한 두 냉방기는 깨끗하게 청소 후, 보관하는 내내 먼지가 쌓이지 않게 커버를 씌워 보관합시다. 만약 커버가 따로 없으면 주방용 랩도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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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침구 정리
사람은 자면서 약 1컵 분량의 땀을 흘린다고 해요. 하지만 올여름처럼 정말 더웠던 날에는 자면서 더 많은 땀을 흘렸을 텐데요. 이렇게 흘린 땀이 침구나 매트리스를 적시면서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자주 세탁해야 하고, 여름이 지난 지금도 잘 세탁해서 보관해야 하죠. 이번에는 여름 침구류를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여름 침구류는 특히나 소재가 다른 만큼 세탁법 역시 다릅니다. 대부분 얇은 소재 혹은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 펄프 소재의 인견 이불은 중성세제를 희석해 손빨래로 조물조물 빨거나 찬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고, 리넨 소재의 이불은 찬물에 중성세제를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침구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시 이불은 보관 전에 쌀뜨물이나 묽은 비눗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서 풀기를 모두 제거해야 해충이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죠. 이때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염색이 빠지기 쉬우므로 반드시 빨랫비누를 써야 하는데요. 그 뒤 다시 비누로 손빨래해 바짝 말리면 됩니다.

여름 이불은 장기간 보관하기에 앞서 먼지와 습기를 확실히 제거해야 합니다. 보관할 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넣어둬야 하는데 이때 숯, 신문지, 습자지, 습기제거제도 함께 넣어두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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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름용품 정리
이번에는 여름에 사용했던 각종 용품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 물놀이용품
먼저 물놀이용품은 사용할 때보다 보관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바다에 다녀오면 염분으로 인해 물건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수영복은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중성세제로 빨아 그늘에 말립시다. 비누로 씻거나 세탁기로 빨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빨래가 필수! 물안경이나 튜브, 비치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아있는 바닷속 염분을 깨끗이 씻어서 잘 말려주세요. 튜브의 경우엔 공기 주입구가 밑으로 내려오게 두고 말리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고, 보관할 때 접히는 사이에 종이를 넣거나 베이비 파우더를 뿌리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 선글라스
쨍한 햇볕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 이러한 선글라스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헹군 뒤 그늘에 건조해주세요. 전용 케이스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더 좋아요.

– 코르크 샌들
올여름, 코르크 샌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코르크는 소재 특성상 물에 약합니다. 따라서 물로 씻어서 말렸다가 잘못하면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물보다는 물수건으로 닦고, 강한 햇빛에 말리면 변형이 올 수 있기에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주세요. 가죽 세정제로 살짝 칫솔질을 해주면 샌들의 냄새도 없앨 수 있는 건 팁!

이렇게 각종 여름용품을 정리하고 나니, 이제 정말로 여름을 떠나보낼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1년 뒤에 또 찾아올 내년 여름을 기약하면서 깨끗이 씻고 보관해야겠죠? 서울우유가 알려준 방법으로 여름을 잘 정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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